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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여전히.. 사람... ... 그래서 말해주고 싶은 마지막 교훈은 사람이 모든 차이를 만들어낸다는 사실이다. 누구나 "사람이 회사의 전부다."라고 말하지만 나는 익사이트 사람들보다 더 훌륭한 이들과 일해본 적이 없다. 그들에게는 어떤 영감 같은 게 있었던 거 같다. 돈 발렌타인을 제외하고, 모든 벤처투자자들은 좋은 아이디어보다는 좋은 사람에게 투자하라고 한다. 그 이유는 아이디어가 나쁘더라도 팀이 좋으면 좋은 아이디어를 발견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면, 보통 사람들은 아무리 훌륭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어도 실행하는 도중에 망칠 수 있고, 나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그 아이디어를 바꾸려고 하지 않는다. 그들은 자신의 아이디어를 맹목적으로 추구할 가능성이 높다. ... 첫째, 사람을 천천히 조심해서 채용할 것. 둘째,.. 더보기
반가운 사람을 만났습니다. 어제는 반가운 사람을 매우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예전에 한참 바쁘게 일할때, 같이 도움을 주시고, 같이 고생을 하던 분이었는데, 미국 교포인지라 한국에서 거의 볼수가 없더랬습니다. 한국에 들어오셨다길래, 연락이 닿아서 커피 한잔 하면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지나간 시간 속에 점점이 있는 기억들이 생각나더군요. 사회생활 초년병 시절이었고, 대리였던 시절이었습니다. 무지하게 바쁘게, 그리고 매우 열심히 무언가를 항상 파헤치고 그랬던 것 같네요. 지금은 조금 다르게 접근하지만.. 오랜만에 사람을 더군다나 좋은 기억을 같이 나눈 - 물론 당시에는 조금은 힘들었었겠지만 -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입니다. 그런 사람들을 자주 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았고, 아직 못만난 사람들도 보고싶다는 생.. 더보기
사람은 예측할 수 없다.. 사람을 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예측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떤 이를 어느 정도 안다는 것은 건방짐입니다. 아무리 친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을 잘 아는 일은 정말 정말 힘든 일입니다. 내 삶과 그 사람의 삶의 궤적이 어느 정도 겹치기 전까지는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또한, 겹치더라도 겹치는 영역에서 만큼만 아는 것이지 그 외의 영역을 안다고 할 수 없습니다. 사람이 가까워진다는 것은, 결국 그 궤적을 늘려가는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소통과 교환이 있어야 합니다. 과연 그러기가 쉬울까요..? 우리가 만나는 수많은 사람들과의 수많은 의사소통 과정을 통해서 과연 얼마나 많이 그런 궤적들을 만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그러기에 사람을 안다고 .. 더보기
Social 과 관계(Relation ? Networking ?).. 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다분히 사람, 관계 머 이런 주제들을 많이 언급하고 있다. 물론, 개인적으로 그런 키워드에 많이 얽매이는 삶의 방식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생각이 많이 나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리라.. 내가 종사하는 영역은 IT라는 영역이고, 이 영역안에서도 이미 꽤나 먹어서, 매니징, 사업관리, 포트폴리오 등등과 같은 조금 더 일반적인 영역인 바.. 결국은 사람을 관리하거나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업무를 진행한다. 물론, 업무의 내용은 여전히 IT다. 아래 어떤 글에서도 Web 2.0과 관련된 개인적인 견해를 밝힌 바 있으나, 디게 재미있는게 Web 2.0 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가 Social 이라고 생각한다는 점과, 그 Social 이란 개념은 여전히 IT를 이용하는 사람들사이에서 생.. 더보기
누군가에게 부름을 받는다는 건.. 누군가에게 부름을 받는다는 건.. 즐겁고 고마운 일이다.. 그만큼 그들에게 기억되고 있다는 것이고, 불러서 마주보고 싶은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음이다. 그러기에 늦은 시간 불려나가더라도 흡족할 수 있음이다. 내가 조금 더 피곤할지라도.. (머 그거 때문에 피곤한 건 아니겠지..) 정작, 부르고 싶은 사람을 부를 수 없는 건.. 슬픈 일이다. 나는 그들을 기억하고 있는데, 불러서 마주 볼 수 없는 사람들이기에 부름을 자제한다. === 연락처도 잊어버린, 그리고 어디서 무엇을 하는지 조차도 알지 못하는 옛 친구들을 그리워하는건 인지상정이다. 길가를 지나다가, 마주친 누군가를 아는 척하기 어려워지는 나이가 되었나보다. 이제는 말을 걸 수 있는 용기는 있지만 그인지 아닌지를 확신할 수 없는 머뭇거림 때문이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