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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서평] 촘스키, 사상의 향연 - 노엄 촘스키 제목 - 촘스키, 사상의 향연 저자 - 노엄 촘스키 출판 - 시대의창 분량 - 932쪽 ISBN- 9788959400874 무척이나 두꺼운 책입니다. 생존하고 있는 가장 저명한 석학으로 알려져있는 촘스키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아는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기도 어려웠고, 이해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워낙에 방대한 분량인데다가 제 수준으로는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는데다가, 읽는 중에 지쳐서 이해보다는 읽기에 너무 급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노엄 촘스키는 언어학자이고, 언어학자로서의 업적도 대단하다고 하는데, 이 역시도 참 이해하기는 쉽지 않더군요. 다만, 촘스키는 언어학자로서만이 아니라 반제국주의 사상가(??)로 더 유명하지요. 주된 논지는 현대 자본주의 .. 더보기
[서평] 유러피언 드림 - 제러미 리프킨 제목 - 유러피언 드림 저자 - 제러미 리프킨 출판 - 민음사 분량 - 550쪽 ISBN- 9788937425356 워낙 유명한 저자의 책이기도 하거니와, 전임 대통령이 읽던 책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부여하는 책입니다. 저 역시도 사둔 지는 제법 되었지만, 이제서야 읽게된 것은 다루고 있는 소재가 주는 압박이나, 책의 두께에 따른 머뭇거림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당히 많은 내용과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정리하자면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20세기를 지배한 아메리칸 드림을 상속(?)받거나 또는 대신할 체제로 EU(유럽연합)를 지목하고 있으며, 이런 EU의 구성과 사상, 맥락 등을 유러피언 드림이란 형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진행되었거나, 진행중인 EU의 각종 제도와 절차, 체계.. 더보기
[인문/역사/사회/자연과학] [Book] 권력을 이긴 사람들 - 하워드 진 본 게시물은 도서를 읽고, 개인적인 소감과 비평을 기록하고자 하는 비영리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해당 글이 저자 또는 관련자의 저작권을 침해하고자 하는 의사는 없으며, 만일 그런 부분이 존재한다면 자체적으로 수정, 블라인드, 삭제 처리하겠으니 상세히 알려주시길 바랍니다. 참으로 공격적인 제목이다. 권력을 이겼다라는 표현은 그리 쉽게 사용할 수 없는 문장이지 않을까 ? 오히려 권력을 이기는 것은 또 다른 권력이라고 봐야할텐데, 여기서는 권력을 이긴 사람들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권력과 사람들이 상호 경쟁을 이루는 구조인가에 대한 의문도 있겠으나, 과연 권력을 어떻게 이길 수 있을까라는 의문도 만만치 않다. 저자 하워드 진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었다. 어디선가 들어본 것 같기는 한데, 정확한 기억은 없고,.. 더보기
왜 MB는 미국에 올인하는 것인가 ? 미국의 대통령이 방한을 했단다. 취임한지 반년 될랑말랑한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그 기간 동안 미국의 임기가 다된 대통령과 벌써 3번째 만나서인지 나름대로 친밀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그리 자극적인 협의가 없었다는 점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식의 멘트가 오간다. 혹시나 무언가 또 다른 사건을 일으키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러워 하는 이가 너무 많다. 이미 신뢰라는 그리고 소통이라는 개념은 상실한지 오래고, 자국의 국민들에게 색소넣은 물을 뿌리고, 상금을 걸어 잡아들이는 사냥꾼이 되어버렸다. 회사에서 집에서 동료들과 가족들과 이미 어떤 말을 하던 믿지 않고 의심부터 하게되는 상황.. 어떤 말을 하더라도 그냥 짜증만 내버리는 상황에서.. 과연 현정부는 미국에게 무엇을 그렇게 기대하는 것인지가 참 의문스.. 더보기
미국산 소고기 두번째.. 견해.. 감정적인 표현이나 글은 자제해야하겠다. 이미 여러 공간을 통해서 충분히 공유되고 있으니.. 이런 조그만 공간에서 언급해봐야.. 이제는 문제의 본질이 달라지는게 아닌가 싶다. 비단 미국산 쇠고기의 문제라기보다는, 과연 현 정부가 대다수 국민을 어떤 식으로 바라보고 있느냐의 문제로 발전한 듯하다. 근데, 이 문제는 매우 중요하다. 앞으로 정부가 향후 몇년간 집행하고자 하는 모든 정책과 제도와 활동이 모두 어떤 관점에서 처리될 것이냐의 문제라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양쪽의 감정싸움으로 비춰질 수도 있겠지만, 집권 초기에 이런 문제를 발생시키는 것 자체가 어쩌면 매우 즉흥적이거나, 아니면 매우 섣부른 판단에 따른 것들은 아닌지, 그냥 무시하고 가면 잠잠해질거다는 수준에서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