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음악

2010년 가장 많이 들은 노래 10곡 아이팟터치로 줄기차게 출퇴근 길에 음악을 듣습니다. 작년에 어떤 넘들을 제일 많이 들었나 봤더니.. 다음과 같이 나오는군요. 물론, 연말쪽에 발매된 곡들은 상대적으로 불리하겠지만.. 흐흐 더보기
소비... 아침 출근 길.. 스마트폰 알람에 맞춰 억지로 몸을 일으킨다. 간혹 몇분에서 몇십분 정도 다시 졸기도 하지만.. 다시 일어난다. 일단 씻고 출근할 옷을 갖춰 입는다. 잠시 TV를 켜고 뉴스를 곁눈으로 시청하기도 한다. 화장실에 가서 볼일을 본다. 씻기 전에 보기도 하고, 씻은 후에 처리하기도 한다. 간혹, 간 밤 음주가 심하면 시간이 제법 소비된다. 노트북과 가방을 챙긴다. 노트북을 출퇴근시 항시 동반하지만,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꼭 그래야 하는지 의심이 든다. 하지만 예외없이 항상 갖고 다닌다. 커피를 한잔 뽑는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하기 시작한 후부터는 항상 종이컵에 한 잔씩은 갖고 나선다. 가족들에게 인사를 하고, 문을 나선다. 아침은 잘 안먹고 다닌다. 그래서인가 늘 꼬르륵거리긴 한다. 아이.. 더보기
전율... 이 역시도 적절한 단어는 아닌 것 같은데.. 며칠째 생각을 해봐도 딱 적합한 단어가 생각나지 않는다. 짜릿함, 저림, 찌릿함, 떨림 더보기
차단.. 이어폰이나 헤드폰 등을 이용해서 음악을 듣는다는 것은 결국 2가지 목적과 의미를 가진다. 1. 내가 듣고 싶어하는 음악을 적극적으로 듣겠다는 의지.. 2. 내가 듣고 싶지않은 주변의 소음(?)을 차단하겠다는 의미.. 물론, 둘 다 나름대로의 가능성과 의미를 가진다. 어떤 업무를 진행하거나, 내가 무언가에 집중하고자 할때 주변의 Interrupt로부터 벗어나고자 할 때, 가장 저렴하게 나 자신을 고립시키는 방법으로서 음악 그리고 이어폰이란 도구를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이럴 경우에 우리가 일련의 환경으로부터 자극을 통해 인지되어야 하는 몇가지 정보들, 즉 예상할 수는 없지만 차단되지 않았을 경우에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는 정보들의 획득에 어려움이 있다는 점.. 예를들어, 내 뒤에서 빵빵거리는.. 더보기
웅산을 듣고 있다.. 멜론(불법 아님)을 통해서 웅산의 앨범을 듣고 있다. 주말에 나와서 일을 하고 있으니, 나름대로 피곤한데.. 이럴 때는 진짜 무언가 공급되는 것이 있어야 한다. 오늘은 음악이네.. Nine Inch Nails 음악을 듣고나서.. 지금은 웅산을 듣는다. EBS Space 공감 라이브에서 한번 들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때 기억으로는.. 와.. 대단히 매력적인 보컬이다는 것이었는데, 오늘 앨범을 쫘악 들어보니.. 정말 매력적이다.. 재즈보컬이다보니, 매우 끈적거릴 것이라는 느낌이지만.. 내 개인적인 판단으로는, 그 끈적거림 안에서도 무언가 매우 명확한 선이 있는 것 같다. 질척거리지는 않고, 충분히 명쾌하게 전달되는 끈적거림이라고 해야 하나.. 여하튼 아주 괜찮다.. 하나 들어보시길.. 사실 이 곡보다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