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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북

[서평] 멸치, 천년의 금서, 은교, 개밥바라기별 이북을 이용해서 요즈음 읽었던 소설들입니다. 이북이라는 놈이, 의외로 소설을 읽기에 아주 맞춤입니다. 이론서나 매뉴얼, 경영/경제 서적보다는 인문학적인 서적들이 확실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책을 넘기는 맛은 없지만, 좌우측 페이지를 번갈아 보지 않고, 한쪽만 계속 보기 때문에 좁은 출근길에서 제법 유용하게 활용되더군요. 제목 - 멸치 저자 - 김주영 출판 - 문이당 ISBN - 897456306183810 [객주]나 [홍어]로 유명한 작가 김주영의 또 다른 소설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기는 하지만, 한국적 정취가 묻어난 배경이나 환경을 많이 느낄 수 있으며, 홍어에서도 그렇지만, 이 책에서도 눈, 시골, 집 나간 아버지나 또는 어머니, 아버지의 외도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어찌 보면 홍어와 약간.. 더보기
eBook 시장이 갖는 최대 약점(???) 얼마전 우연치 않게 인터파크 비스킷을 선물받았습니다. 테스터로 참여한 이후에 별 생각이 없었는데, 다시 사용하게 되니 또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군요. 종이책도 쌓여있고, 전자책도 쌓여있고 갈수록 태산입니다. 일단, 전자책,전자책 단말 시장은 분명 기존 종이책 시장을 잠식해갈 겁니다.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싫든 좋든 다가오는 현실입니다. 저는 언제부터인가 책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그냥 쌓아두기만 하지는 않았던 것 같네요. 가끔 생각나는 대로, 주변 분들에게 집어주거나, 이 책이 도움이 되겠다 싶으면 선물하는 경향을 가지는 데.. 더보기
[리뷰] 인터파크 비스킷 #3 단기 체험단 행사가 마무리 시점입니다. 전화 연락이 왔으니, 금주중 택배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대충 예상은 했지만, 인터파크에서 연락이 와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20만원 이하로 내려와야지 구매욕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 구매하지는 않겠다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이번 단기체험 기회를 통해, 실제 이북 단말을 접하고, e-Ink 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래 들어서, 전자책이나 자가출판 등의 기사가 많은 것을 보니, 조만간 - 아마도 아이패드나 킨들의 국내 출시 시점 - 국내 도서 시장도 일대 파란이 예상됩니다. 분명히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의 발전을 당연시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장비는 재포장.. 더보기
[리뷰] 인터파크 비스킷 #2 8월초에 배송 받아서 1달 정도 사용하려고 하니, 과연 어떤 이북을 읽어야 할까하는 고민이 생기더군요. 인터파크에서 단기 체험자들에 제공하는 20권의 이북을 고르는 것도 사실 고민스러웠습니다. 이북으로 제작된 책들이 아주 풍성하지 않은 상태이라 더욱 더.. 괜히 엄한 책을 읽기보다는, 무난하고 진도가 팍팍 나갈 수 있는 책으로 고르기로 맘 먹고 나니, 현재까지 읽은 책들은 주로 소설류가 대부분입니다. 일전에 1권 읽었던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의 책이 여러권 나와 있어서 이 책들을 쭈욱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법 진도가 나가는 편이고, 읽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더군요. 이전 리뷰에서는 아무래도 현재까지의 이북이나 이북 단말이 지닐 수 밖에 없는 단점들을 언급하는 내용이었으니, 이번에는 좀 긍정.. 더보기
[리뷰] 인터파크 비스킷 #1 얼마 전 인터파크에서 온 메일을 보고 바로, 이벤트 응모를 했는데 당첨되었습니다. 아마도 신청자가 그리 많지 않았나 봅니다. 원래 제가, 노력 없이 운빨로 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벤트는, 인터파크 비스킷을 한 달 정도 무료로 써보는 것입니다. 별다른 조건은 없더군요. 다만, 인터파크에서 책을 많이 사는 사람들에게 제공된 것 같습니다. 즉, 사서 쓸만한 고객들을 타겟으로 떡밥을 던진 거라고나 할까요..? 비스킷 출시 때부터 나름 관심이 있었고, 킨들 출시 이후에 국내 이북이나 이북 단말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있었기 때문에, 일단 떡밥을 감사히 받았습니다. 무료 배송해주고, 무료 반납해가고.. 읽을 수 있는 이북 20권이 무료로 제공되니, 저는 그저 읽어보고 사용해보면 되는 이벤트이니 밑질 일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