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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난 아프다... 전 조금 아파요.. 요즈음.. 제가 아파하는 것은 사람 때문이지요.. 사실.. 감기나 몸살이 아닌.. 사람.. 몸이 아픈 거는 얼마든지(?) 견딜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마음이 아픈 거는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지.. 궁극적인 처방이 아닌, 술만 들이키고 있지요. (그런데 웃긴 건, 그러면서 술이 는다는 거죠...) 나이가 들면서, 늘어나는 건 술이고, 빠지는 건 머리카락입니다. 저는 사람을 소중하게 생각하려는 사람이고, 그 사람과의 관계를 우선시하는 사람이고 싶습니다. 현재 그런 사람이라고 감히 말할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제 자신을 봐도 부족한게 넘 많거든요.. 사람... 사람.. 사람.. 제 생활 그리고 사상의 중심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그 사람들을.. 더보기
많은 생각.. 요즈음 좀 골똘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남들이 봐도 인정할 만큼.. 최선을 다해야 함. > 내 편의/이익 만큼 또는 그것보다 더욱 더 관련자들의 입장/이익을 배려해야 함 > 내가 나를 판단했을 때 부끄럽지 않아야 함 > 절차와 결과 모두 나쁘지 않아야 함 > 수행자(판매자)와 수혜자(구매자) 모두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함 이런 것들인데, 이렇게 해 가기는 정말 어렵지 않나.. 그래서 무리하나 보다. 흐.. 더보기
[Book] YES를 이끌어내는 협상법 - 로저피셔, 윌리엄유리, 브루스패튼 쉽지는 않은 책이다. 우선, 주제 자체가 답이 없는 주제이다 보니, 어쩔 수 없어 보인다.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라는 책에서 인용된 책이었기에 - 사실 그 책에는 정말 많은 책들이 언급되어 있다. 언급된 책들을 모두 읽을려면 족히 1년은 잡아야 할거다. - 골라봤는데.. 음.. 협상에는 항상 상대방이 존재하기 마련이고, 밀고 댕김이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 가운데, 정상적으로 협상을 전개하고 처리하기 위해서 필요한 원칙이나, 사례, 기준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물론, 다양한 사례들을 들어서 얘기하고는 있지만.. 쉽지만은 않다. 다만, 이 책에서도 언급하고 있는 것은 매우 보편타당한 것들이다. 협상을 하고 있는 나와 상대방의 입장을 보지말고, 이해관계를 봐라. 공정한 원칙을 최대한 지키고 준용하라.. 더보기
[Book] 닥터스 씽킹 - 제롬 그루프먼 2008년 들어 처음으로 읽은 책이다. 지난 번 글 올해의 책들 (2007) 에 선정된 책이기도 하다. 우선은,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의학이라는 분야에 관련된 글이긴 하지만, 의사와 환자에게 공히 읽을만한 책임에는 틀림없으며, 어쩌면 의학분야의 사례와 예시를 통해서 가장 보편적인 내용들을 잘 주장하고 있는 것 같다. 의술을 행하는 의사들이 의학기술을 처리하는 기술자가 아니며, 환자와 인간대 인간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그로부터 몸과 마음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는 측면의 주장에 공감한다. 의학이라는 영역이 매우 복잡하고, 불확정성이 지배하는 영역임을 알게 되었고, 또 그런 상황과 상황에서 어떻게 의사와 환자가 함께 그 문제를 극복하는지는.. 내가 알지 못하는 의학용어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잘 이해할 수 있.. 더보기
후배에게 온 메일.. 오랜만에 학교 후배에게 메일이 왔습니다. 참 오랜만이더군요.. 학교 졸업하고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메일로는 간혹 서로 연락을 했던 것 같구요. 오랜만에 전해온 소식이라 그런지 더 반갑네요. 아마 그 친구는 지금 매우 좋은(?)/활동적인(?) 일을 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전 매우 평범한 일들을 하고 있지만요. 그 친구가 하는 일들 모두 참 잘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또 부끄럽지 않은 선배가 되어야 할텐데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언젠가 좋은 기회가 되면 소주 한잔 해야겠습니다. 간만에 메일을 보내 안부를 전해준 후배에게 정말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고, 또 술한잔 기울이자고 해야겠습니다. 이런 맛에 소주 마시고, 이런 맛에 사람을 만나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