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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서평]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 토니 마이어스 제목 - 누가 슬라보예 지젝을 미워하는가 저자 - 토니 마이어스 출판 - 앨피 분량 - 278쪽 ISBN- 8995646217 앞서 읽었던 몇 권의 평론집에서 언급된 철학자 지젝.. (지젤과 비슷해서 ...) 소위 21세기형 철학자라는 칭호화 함께 근래에 가장 폭넓고 적극적인 활동과 엄청난 양의 저작을 쏟아낸다는 - 뮤지션이 앨범을 내는 것보다 많고 빠르다고 하니... 사실, 철학이라는 영역은.. 그저 입시를 위해 외워제꼈던 그리 관심이 없던 분야에서, 대학시절 세상을 이해하는 열쇠 - 다소 편협하기도 했었겠짐나 - 로 자리잡았다가, 생활에 밀려 그저 관념적인 또는 후순위인.. 아니 어쩌면 깊이 생각하기 귀찮은 영역으로 전락해버렸을지도 모른다. 다시금, 철학이라는 화두에 많은 시간을 투자할 여력도 동기도.. 더보기
[서평] 전략의 탄생 - 애비너시 딕시트, 배리 네일너프 제목 - 전략의 탄생 저자 - 애비너시 딕시트, 배리 네일너프 출판 - 쌤앤파커스 분량 - 659쪽 ISBN- 9788992647717 기대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책이다. 책이 좋았느냐 싫었느냐를 떠나서, 원래 예상한 건 이게 아니었는데라는 생각이 든다. 과연 이 책이 전략에 대한 것이고, 전략의 탄생에 대한 것이냐라고 한다면, 나는 아니라고 하겠다. 오히려 게임이론에 대한 책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을까? 전략이기 보다는 오히력 전술적이고 방법론적인 측면이 가한 책이다. 전략과 전술, 비젼과 미션을 가늠짓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으신다면.. 딱히 해명할 방법은 없겠으나.. 간략히 정리하자면, 600여 페이지를 통해서 저자들이 얘기하고 하는 것은, 당면한 문제 - 이 문제가 눈 앞의 경쟁일 수도 있고.. 더보기
[서평] 링크 - A.L.바라바시 제목 - 링크 저자 - A.L.바라바시 출판 - 동아시아 분량 - 423쪽 ISBN- 8988165233 한 마디로 훌륭한 책이다. 네트워크라는 영역애 대해 탁월한 식견을 보여주는 책이다. 물론, 상당 부분 학술적이고, 이론적인 접근이고, 용어 역시 낯설기는 하지만, 생태계, 정치경제, 인터넷 등으로 표현되는 '네트워크'라는 구조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책 앞 부분에 언급되어 있는 것과 같은 문제제기 - 인간은 세상을 분해해왔지만, 어떻게 세상을 다시 구성해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알고 있지 못하다. - 는 이미 다른 여러 책에서도 언급되어 있는 당연한 현실이지만, 저자는 이 부분을 네트워크라는 구조로 해법을 찾아보려 한다. 즉, 인간은 과학기술이라는 도구를 통해, 세상을 잘게 잘게 .. 더보기
[서평]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 - 가르 레이놀즈 제목 - 프리젠테이션 젠 디자인 저자 - 가르 레이놀즈 출판 - 에이콘 분량 - 267쪽 ISBN- 9788960771710 한번이라도 청중들 앞에서 발표를 해본 사람이라면 사실, 이러한 작업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그 발표의 결과가 승패를 가늠짓거나 하는 것이라면 더더욱 사람을 긴장하게 만듭니다. 각종 매체들을 통해서 수많은 유명인들이 또는 강사들이 많은 청중들 앞에서 떨지 않고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익숙해 보이지만, 막상 그 자리에 내가 있다면 상황은 매우 달라집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발표에는 발표자료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모든 것을 외워서 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또, 청중들에게 적절한 정보를 전달하려면 필요합니다. 수많은 발표가 있겠지만, 결국 발표자는 자신.. 더보기
[서평] 유러피언 드림 - 제러미 리프킨 제목 - 유러피언 드림 저자 - 제러미 리프킨 출판 - 민음사 분량 - 550쪽 ISBN- 9788937425356 워낙 유명한 저자의 책이기도 하거니와, 전임 대통령이 읽던 책이었다는 점에서 상당한 의미가 부여하는 책입니다. 저 역시도 사둔 지는 제법 되었지만, 이제서야 읽게된 것은 다루고 있는 소재가 주는 압박이나, 책의 두께에 따른 머뭇거림 때문이지 않나 싶습니다. 상당히 많은 내용과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정리하자면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저자는 20세기를 지배한 아메리칸 드림을 상속(?)받거나 또는 대신할 체제로 EU(유럽연합)를 지목하고 있으며, 이런 EU의 구성과 사상, 맥락 등을 유러피언 드림이란 형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 진행되었거나, 진행중인 EU의 각종 제도와 절차, 체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