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노자씨의 글을 읽다가..
아마도 근래에 읽는 글들 가운데, 어쩌면 가장 날카로운 글이라고 칭할만한(?) 그리고, 그 일관성과 또렷함에 혀를 내두른다. 글을 읽다보면, 내가 너무 쉽게 쉽게 판단하고 살아가는 것은 아닌지.. 그런 반성이 들게하는 글들이다. 앞으로 박노자 님의 글을 꼬박이 읽어보려고 한다. 왜냐하면, 나 자신에게 너무 여유로움을 부여하고 있고, 나한테 너무 유연성을 주고 있지는 않나 싶은.. 생각에.. 어떤 책에 나와 있는 인터뷰 가운데... 하나 인용하는데, 참 생각해볼 말이다. [위험하지 않은 학문은 이미 죽은 학문] 지 - 의 독자투고란을 보면 이런 재미있는 편이 많거든요, "가장 먼제 찾게 되는 글이 박노자 글인데, 이번에는 실망이 컸다."는 평인데, 진보적이라고 하는 사람들의 불관용적인 태도라고 할까,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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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기억되는 저자들..
글쎄다.. 어렸을적.. 학교다닐때 문학전집이나, 위인전, 백과사전류의 책들은 어쩌면, 부모님이 사주신 것들을 그냥 쭈루룩 읽어갔던 것 같고, 내가 내 의지에 따라, 내 돈을 또는 용돈을 들여가며 사기 시작한 책들 가운데.. 물론 모두 기억나는 것은 아니지만, 아직도 기억을 하게 되는 - 내용은 기억이 안나도, 지은이와 제목 정도는.. - 것들을 살펴본다. 그 분들은 여전히 글을 쓰시는 분도 있고, 아니면 아주 다른 류의 책들도 있고.. 여튼.. 오늘 어떤 기사에서 김지하씨의 새 책을 언급하고 있길래 불현듯 그런 생각이 난다.. 오늘 서점가서 한번 사볼까 한다. 조정래 - 태백산맥, 한강, 아리랑 등 황석영 - 무기의 그늘, 장길산 등 김남주 - 여러 시들 박노해 - 노동의 새벽 공지영 - 여러 소설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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