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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 전자책

[서평] 멸치, 천년의 금서, 은교, 개밥바라기별 이북을 이용해서 요즈음 읽었던 소설들입니다. 이북이라는 놈이, 의외로 소설을 읽기에 아주 맞춤입니다. 이론서나 매뉴얼, 경영/경제 서적보다는 인문학적인 서적들이 확실이 맞는 것 같습니다. 물론, 책을 넘기는 맛은 없지만, 좌우측 페이지를 번갈아 보지 않고, 한쪽만 계속 보기 때문에 좁은 출근길에서 제법 유용하게 활용되더군요. 제목 - 멸치 저자 - 김주영 출판 - 문이당 ISBN - 897456306183810 [객주]나 [홍어]로 유명한 작가 김주영의 또 다른 소설입니다. 개인적인 소견이기는 하지만, 한국적 정취가 묻어난 배경이나 환경을 많이 느낄 수 있으며, 홍어에서도 그렇지만, 이 책에서도 눈, 시골, 집 나간 아버지나 또는 어머니, 아버지의 외도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납니다. 어찌 보면 홍어와 약간.. 더보기
[서평] 장미와 찔레 - 조동성, 김성민 제목 - 장미와 찔레 저자 - 조동성, 김성민 출판 - 아이웰 분량 - 267쪽 ISBN- 9788996007005 요즈음 들어 전자책이나 전자책 단말과 관련된 내용을 많이 쓰게 됩니다. 아무래도 화두는 화두인가 봅니다. 특히, 몇몇 저자들이 온라인상으로 무료로 책을 출판하는 경우가 생기는군요. 읽는이 입장에서는 매우 신선하기도 하고, 아무래도 공짜이니 부담도 없고, 책 내용만 담보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현상이기는 합니다. 저자들께서 다른 방편으로 수입을 확보하실 수 있기를 바라면서요. 이와 같이 인터넷으로 무료 공개된 전자책들이 일부 유통되고 있는데, 또 저도 구해서 읽고 있는 것들도 있구요. 오늘 소개드릴 책은 [장미와 찔레] 라는 책입니다. 아주 아주 쉽게 해석하자면, 인생을 가늘고 길게 살거.. 더보기
[서평] 기욤뮈소, 김주영 - 비스킷으로 읽은 책들 인터파크 비스킷으로 읽은 책들입니다. 아무래도 처음으로 전자책류 - 사실, 예전에 팜 장비로 좀 읽기는 했습니다만서도 - 를 읽다 보니, 가급적 손이 좀 가는, 읽기에 무리가 없는 책들을 중심으로 선택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소설책으로 눈이 가더군요. 이 참에 한번 한 저자의 책들을 읽어보자는 심보로 선택한 것이 기욤뮈소의 책들입니다. 예전에 한권 읽었었는데.. 전자책으로 5-6권이 나와 있어서 그 넘들을 섭렵해보자 했습니다. 기욤뮈소의 책을 읽은 다음에 김주영 작가의 홍어를 다시 읽어봤습니다. 순서대로.. 제목 - 사랑하기 때문에, 구해줘, 당신 없는 나는, 사랑을 찾아 돌아오다,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홍어 저자 - 기욤 뮈소, 김주영 출판 - 밝은 세상, 문이당 분량 - ???? (페이지가.. 더보기
[리뷰] 인터파크 비스킷 #3 단기 체험단 행사가 마무리 시점입니다. 전화 연락이 왔으니, 금주중 택배로 가져갈 예정입니다. 대충 예상은 했지만, 인터파크에서 연락이 와서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더군요. 개인적으로 이전 글에서도 언급한 바 있지만 20만원 이하로 내려와야지 구매욕이 생길 것 같다는 생각에 구매하지는 않겠다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이번 단기체험 기회를 통해, 실제 이북 단말을 접하고, e-Ink 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근래 들어서, 전자책이나 자가출판 등의 기사가 많은 것을 보니, 조만간 - 아마도 아이패드나 킨들의 국내 출시 시점 - 국내 도서 시장도 일대 파란이 예상됩니다. 분명히 기존과는 다른 형태로의 발전을 당연시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됩니다. 이미 장비는 재포장.. 더보기
[리뷰] 인터파크 비스킷 #2 8월초에 배송 받아서 1달 정도 사용하려고 하니, 과연 어떤 이북을 읽어야 할까하는 고민이 생기더군요. 인터파크에서 단기 체험자들에 제공하는 20권의 이북을 고르는 것도 사실 고민스러웠습니다. 이북으로 제작된 책들이 아주 풍성하지 않은 상태이라 더욱 더.. 괜히 엄한 책을 읽기보다는, 무난하고 진도가 팍팍 나갈 수 있는 책으로 고르기로 맘 먹고 나니, 현재까지 읽은 책들은 주로 소설류가 대부분입니다. 일전에 1권 읽었던 프랑스 소설가 기욤 뮈소의 책이 여러권 나와 있어서 이 책들을 쭈욱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제법 진도가 나가는 편이고, 읽기에 부담이 없어서 좋더군요. 이전 리뷰에서는 아무래도 현재까지의 이북이나 이북 단말이 지닐 수 밖에 없는 단점들을 언급하는 내용이었으니, 이번에는 좀 긍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