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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서평] 리얼리티 체크 - 가이 가와사키

제목 - 리얼리티 체크
저자 - 가이 가와사키

출판 - 빅슨북스
분량 - 605
ISBN- 9788996230038


사놓기는 꽤나 오래 전에 사둔 건 같은 이제서야 읽었습니다. 사둔 책들이 자꾸 쌓이다 보니, 열심히 읽는다고 하는 데도 참 진도가 안나갑니다. 읽고 싶은 건 많고, 능력은 안되고.. 흠..

가이 가와사키라는 저자는 제가 개인적으로 꽤나 좋아하는 저자입니다. 사람에 대해서는 논할 수 없는 바, 저자의 책만을 봤을 때는, 사회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정말 좋은 내용의 글들을 보여줍니다. 여기서 좋다는 의미는 교훈적이다, 감동적이다라는 이야기가 하니라, 실무적으로 정말 머리를 끄덕이게 한다는 점과, 또한 읽은 글들 중에서 상당 부분은 내 생활에 즉각적으로 반영할 수 있었다라는 의미입니다.

저자의 지난 번 책인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역시 매우 도움이 되는 책이었고, 2번 읽고, 1권은 선물하고, 회사에 필독서로 추천하는 등등의 일들을 했었습니다. 그런 저자의 새 책이어서인지, 나름 기대를 하고 책을 집어들었습니다. 역시나 처음부터 기대를 저버리지는 않았습니다. 추천사부터 매우 흥미로운데, 스티브 잡스로 위장했던 이와, 실제 스티브 잡스의 추천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의 추천사가 아주 가관입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이런 추천사가 있나 싶을 정도더군요.

이 책은 결과적으로 현재 벤처캐피탈리스트인 저자가 경험과 경력을 통해 얻어낸 수많은 실무적 내용들을 요약해놓은 책입니다. 목차만 둘러봐도 매우 인상적인 내용이 즐비하다고나 할까요..? 몇 개 소개하자면..

  • 벤쳐캐피탈리스트가 자주 하는 10가지 거짓말
  • 변호사들이 자주 하는 16가지 거짓말
  • 아랫사람에게 잘 보이는 기술
  • 윗사람에게 아부하는 기술
  • 블로거들에게 잘 보이는 법
  • 경쟁자를 미치게 만드는 기술 등등등..

제목만 봐도 엄청 자극적이라는 느낌이 팍 옵니다. 그런데, 실 내용을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한다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매우 자극적이고, 솔직하고 현실적인 글들이 사회생활을 하는 분들에게 매우 실무적인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특히나, 책 내에는 수많은 서적들과 유명인들이 언급되고 있는데, 이 책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저자의 이번 책 뿐만 아니라, 앞으로 읽어가야 할 책들을 제시한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재미난 점은, 이 책들 역시 미국에서 출간되었겠지만, 상당부분은 이미 국내에서도 많이 소개된 바 있다는 점입니다. 즉, 미국이나 한국이나 큰 차이는 없다는 것이지요. 역시나 언급한 책들 몇가지를 살펴봅니다.

  • 세상을 바꾼 32개의 통찰 - 제시카 리빙스턴
  • 위대한 전략의 함정 - 마이클 레이너
  • 기업:창업자에겐 제대로 된 기획서가 필요하다 - 월스트리트 저널
  • 성장과 혁신 -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 혁신가 정신 - 멧 메이
  • 이노베이션 신화에 대한 진실 또는 오해 - 스콧 버쿤
  • 마음을 움직이는 프로젝트 관리 - 스콧 버쿤
  • 스틱 - 칩 히스, 댄 히스
  • 스티브 워즈니악 - 지나 스미스
  • 코끼리는 생각하지마 - 조지 레이코프
  • 프레젠테이션 젠 - 가르 레이놀즈
  • 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 파워 패러독스 - 대처 켈트너
  • 사무실을 지배하는 법 - 수잔 로앤
  • 재키라면 어떻게 했을까? - 쉘리 브랜치, 수 캘러웨이
  • 뻔뻔한 출세주의자 되기 - 페넬로페 트렁크
  • 성공의 심리학 - 케롤 드웩
  • 창조형 리더는 원칙을 배반한다 - 폴리 라바르, 윌리엄 테일러
  • 왜 똑똑한 사람이 멍청한 짓을 할까 - 모르티머 파인버그, 존 타란트
  • 에고노믹스 - 스티븐 스미스, 데이비드 마컴
  • 또라이 제로 조직 - 밥 서튼
  • 달라지는 세계 - 데이비드 본스타인
  • 무너지지 않을거야 - 제리 화이트

극구 칭찬을 늘어놓고 있습니다만, 몇 가지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습니다. 책의 상당 부분의 내용이 저자의 기존 책들과 겹친다는 점과 (다시 읽어서 나쁠 것은 없습니다만..), 국내판 서적에 제법 많은 오탈자가 보인다는 점입니다. 어떤 영역에서는 읽는 이에게 흐름을 끊기게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이건 머 제 경우에 그랬다는 것이구요. 좀더 완성도를 기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이 책은 꼭 옆에 두고, 필요할 때 참고서처럼 찾아봐야 하겠다는 정도로 수많은 내용을 담고 있으면, 실무적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리라 판단됩니다. 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 뿐만 아니라, 기존 기업에서 여러가지 업무활동을 하는 분들에게도 충분한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논문의 요점은 영웅적 자질은 반드시 '영웅적인 상상력'에서 비롯된다는 것이다. 저자들은 이를 '신체적 혹은 사회적으로 위험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철할 것인지, 특정한 상황을 가정했을 때 어떻게 헤쳐나갈 것인지, 그리고 본인의 행동이 어떤 결과를 불러 일으킬지를 생각하는 능력'이라고 정의했다. 짐바르도와 프랑코는 영웅들이 하는 다섯 가지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1. 영웅적인 행동이 필요한 상황을 끊임없이 주시한다.
2. 어떤 태도를 취함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3. 현재의 상황뿐만 아니라, 미래에 일어날 수 있는 일 또한 늘 상상한다.
4. 게으름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하지 않는다.
5. 사람들이 영웅적 행동에 고마워할 것을 믿는다.
(27~28쪽)
새롭게 시작하는 것을 거부할 만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마라. 인생의 가장 슬픈 요약은 다음 세 가지의 말로 서술된다. 할 수 있었는데, 했을지도 모르는데, 했어야 했는데. (59쪽)
애플과 소니의 전략은 아주 훌륭했지만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전략적인 결함 때문에 실패한 것이 아니라, 전략의 어떤 요소가 성공에 기인할 것인지 예측하는 능력이 없었기 때문에 실패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완벽한 전략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업들은 모든 전략적인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불확실성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습니다. (104쪽)
사업계획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기 위해서는 '사업계획서를 제대로 작성하는 기술'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 실행 요약 Executive Summary에 집중하라.
- 작성하는 데는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 - 사업계획서는 경영진이 목표(무엇을), 전략(어떻게), 그리고 행동(언제, 어디서, 누구를)에 단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더 적절하고 중요한 이유로 작성되어야 한다.
- 혼자의 힘으로 작성하라.
- 프리젠테이션을 해본 뒤에 작성하라. - 좋은 프리젠테이션을 상세하게 서술한 것이 사업계획서이지, 좋은 사업계획서를 추려낸 것이 좋은 프리젠테이션은 아니라는 말이다.
- 간결하게 하라.
- 재무 예측은 주요 지표 Key Metrics를 포함해 1쪽으로 제한하라.
- 신중하게 작성하고, 신속하게 행동하라. - 정확히 당신이 무엇을 할 것인지를 기반으로 계획을 작성하고 행동을 하라는 것이다.
(112-114쪽)
실제로 재무 예측은 기술이 필요하다. 아래의 비법들이 재무 예측 기술을 완벽히 익일 수 있도록 당신을 도와줄 것이다.
1. 목표는 낮게, 실행은 높게.
2. 상향식 예측을 하라.
3. 12~18개월을 넘지 마라.
4. 3개월마다 새로이 예측하라.
5. 매출을 올리기 전에 비용을 지출하지 마라.
6. 투자자와 협동하라.
7. 각 사업부별 수익성 측면에서 생각하라.
8. 마케팅 비용에 대한 계획을 세워라.
9. 한 장짜리 보고서를 만들고 확실히 이해시켜라.
10. 절대로 비용 예측으로부터 빗나가지 마라.
(115-119쪽)
"이제 실행에 옮겨야 한다." 그 다음 질문은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이다. 이제 '실행의 기술'이 필요할 때다.
- 실행할 가치가 있는 것을 만들어라.
- 목표를 설정하라. - 아래의 자격사항을 갖춘 목표여야만한다.
 = 측정가능성 Mesaurable
 = 달성가능성 Achievable
 = 관련성 Relevant
 = 쥐구멍막기 Rathole Resistant
- 감상적인 목표에 대해선 차등을 두거나 뒤로 미루어야지 중요시해서는 안된다.
- 목표를 두고 의사소통을 하라.
- 책임에 핵심을 두어라.
- 목표가 달성되었거나 무의미해질 때까지 끝까지 밀고 나가라.
- 목표를 달성한 사람에게는 보상을 해주어라.
- 실행의 문화를 구축하라.
- 모피어스를 찾아라.
(130-134쪽)
생각은 디지털로, 행동은 아날로그로. - 생각을 디지털로 하라는 것은 훌륭한 제품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회사가 쓸 수 있는, 컴퓨터, 웹사이트, 각종 기구 등 모든 디지털 도구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행동은 아날로그적이어야 한다. 혁신의 목적은 멋진 제품과 기술이 아닌,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기 위함임을 잊어서는 안된다. '행복한 사람들'은 명백하게 아날로그적인 목표이다.
(165쪽)
당신의 제품이 얼마나 혁명적인가와 관계 없이, 그것을 '혁명적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 '급격히 발전된'과 같은 고상하고 화려한 어구로 묘사해서는 안된다. 매킨토시는 스스로 '퍼스널 컴퓨터의 세 번째 패러다임'으로 포지셔닝하지 않았다. 대신에 하나의 컴퓨터로 창의력과 생산성을 증대시킨다고 했다. 사람들은 '혁신'을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아스피린'을 구매하거나 영양을 보충하기 위해 '비타민'을 구입할 뿐이다.
(255쪽)
진실로 좋은 책이란 읽고 나서 더 많은 가르침을 주는 책이다. 좋은 책일수록 빨리 덮고 가르침에 따라 살기 시작해야 한다. 시작은 독서였으나 마침표는 행동이 찍는다. - 헨리 데이비드 소로우
(334쪽)
경쟁자의 심리를 갖고 놀아라.
- 한니발은 그의 전사들한테, 소뿔에 덤불을 묶어놓으라는 명령을 내렸다. 밤이 되자 전사들은 덤불에 불을 붙였다. 그러자 로마군은 적군 수천 명이 자신들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고 착각했다.
- 덴버에 처음으로 진출한 한 피자 회사는 한 판 가격에 두 판을 제공하는 홍보행사를 진행했다. 조건은, 경쟁사가 전화번호부에 게재한 광고를 고객이 찢어오는 것이었다.
- 오래되고 작은 공구점 바로 옆에 전국 단위의 대형 공구 체인이 들어섰다. 구멍가게 주인은 한동안 절망과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가 매우 영리한 계획을 생각해 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가게 앞에 '정문'이라는 푯말을 세우는 것이었다.
- 시큐리티 퍼시픽 은행이 뱅크오브아메리카와 합병하면서 많은 지점이 폐쇄되었다. 그러자 퍼스트 인터스테이트 은행은 트럭을 빌려 폐쇄되는 시큐리티 퍼시픽 은행 지점 앞에 주차시켰다. 그 트럭에서는 고객이 지점을 떠날 때 새로운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 1986년 브리티시 항공은 6월 10일 탑승객 5,200명에게 무료로 좌석을 제공한다는 프로모션을 벌였다. 그러자 버진 애틀란틱 항공은 다음과 같은 광로를 냈다. "고객 여러분이 최대한 저렴한 가격에 런던까지 여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한결같은 정책이었습니다. 그래서 6월 10일에는 브리티시 항공을 이용하실 것을 권합니다." 브리티시 항공의 프로모션에 대한 많은 기사가 쏟아졌지만, 그 기사의 대부분은 버진 애틀란틱 항공의 재미있는 광고 또한 언급하고 있었다. 똑같은 보도 비중에 대해 브리티시 항공은 버진 애틀란틱부다 훨씬 많은 돈을 지불한 셈이다.
- 한 설문조사 기관이 미국의 사무직 종사자 75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응답자의 81퍼센트는 평상복이 사기 증진에 도움이 되었고, 47퍼센트는 생산성 향상에 일조했다고 밝혔다. 46퍼센트는 평상복을 입으면 회사를 위해 일할 마음이 생긴다고 말했다. 4퍼센트만이 평상복 출근제도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다. 이 설문조사 결과를 본 리바이스는 수천 개의 언론사에 조사 결과를 노출시켰다. 심지어 수신자부담 전화번호를 개설하여 기업들의 평상복 출근제도 실시를 위한 조언을 제공했다. 설문조사의 정보 제공으로 가장 큰 이득을 본 자가 누구겠는가? 물론 도커스의 의류 라인을 보유하고 있던 리바이스였다.
- 테네시주 채터누가에 위치한 굿이어 점포는 난관에 봉착했다. 그 점포는 두 종류의 굿이어 간판을 설치하고자 했으나 지역 법에 따르면 간판 설치는 한 종류만 허용되었기 때문이다. 이에 굴하지 않고 점포는 화단에 금잔화로 굿이어라는 이름을 새겼다. 시 정부 조사단은 위법이라고 밝혔지만 시민들이 점포의 아이디어를 지지했기 때문에 결국 시 정부가 한 발짝 양보해야 했다.
- 트럭을 한 대만 보유하고 있던 전기기술자는 영세한 사업규모 때문에 늘 경쟁자들의 웃음거리가 되었다. 그래서 이 기술자는 경쟁자를 눈속임하기 위해 트럭의 양 옆과 뒷면에 각기 다른 세 가지 트럭번호를 칠했다.
- 인터내셔널 하비스터의 일리노이주 멜로즈파크 소재 공장에서는 하물 운전달의 노조파업 때문에 강철을 확보할 수가 없었다. 고속도로의 노상강도 때문에 노조 소속이 아닌 운전자도 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기업은 스쿨버스를 임대해 운전자들을 수녀처럼 옷을 입혔다. 버스 안에는 강철을 가득 실어 결국 운송에 성공했다. 수녀가 운전하는 스쿨버스에 총을 들이대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을 것이다.
(400-402쪽)
학교 생활과 실제 삶의 차이점? 학교에서는 먼저 배우고 시험을 본다. 삶에선 먼저 시험을 보고 거기서 배운다. - 탐 보뎃
(504쪽)
겸손의 힘, 이것이 우리가 연구를 하면서 찾은 위대한 발견이 아닐까 싶습니다. 우리는 겸손을 약하다고 생각하지만, 다른 모든 조건이 동일하다면 겸손이야말로 위대함으로 나아가기 위한 유일한 왕도입니다. 겸손은 특징적으로 지나치게 큰 자아와 부족한 자아 간 평형상태를 유지합니다. 겸손은 '지나친 자아'의 정반대 개념으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지나친 자아의 정반대는 자신감 결여입니다. 겸손은 양극단 사이에서 중심을 잡아줍니다. 짐 콜린스는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라는 책에서, 좋은 기업을 이끈 리더와 위대한 기업으로 이끈 리더를 나누는 두 가지 특징 중 하나를 겸손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위대한 기업을 만들고, 15년 이상 이 기업을 유지시킨 리더들도 다른 사람들과 같은 환경에서 치열하게 일했습니다. 다른 점이라면, 훌륭한 리더들은 비즈니스에 맞게 겸손의 미덕을 길렀던 것이죠. (525쪽)
변화가 한번 시작되면 되돌릴 수 없다. 읽기를 배운 사람에게 다시 읽지 못하는 상태로 돌아가라 할 수 없고, 자긍심을 느끼는 사람에게 굴욕감을 느끼라고 할 수 없다. 더 이상 두려울 것 없는 사람을 억압할 수도 없다. 우리는 이미 미래를 보았고, 그 미래는 우리 것이다. - 세자르 차베즈
(573쪽)
인생의 위기를 겪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무엇입니까?
우리는 동정과 지지를 바랍니다. 어떤 이, 그 누구라도 우리가 겪는 위기를 공감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알고 싶습니다. 물론 안전, 식량, 거처, 직접적인 지원 등 비상사태에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는 결국 관계와 의미를 추구하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583-584쪽)
세계적으로 위기에서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보여준 위기극복의 다섯 가지 단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사실을 마주합니다. 끔찍한 일이 벌어졌지만 시간을 되돌릴 순 없고, 정말 죽을 맛이지요.
둘째, 죽음이 아니라 삶을 택합니다. 희망을 찾고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해보십시오.
셋째, 도움을 구합니다. 아무도 혼자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고립은 우리를 죽입니다. 타인을 자신의 삶으로 들어오게 해야 합니다.
넷째, 움직입니다. 벌떡 일어나서 바깥으로 걸어 나와야 합니다. 살아남는 연습을 하세요.
마지막으로, 사회에 환원합니다. 받기만 하지 말고 주는 사람이 되는 겁니다. 분명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습니다.
(584-585쪽)
만약 실패한다면? 뭔가 위대한 일을 하다가 실패하도록 하세요. 프린스턴 경재학 교수 아비나시 디스트, 예일 행정대학원 경제.경영학 교수 베리 네일버브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실패하려면 어려운 일을 하다 실패하는 편이 낫다. 실패를 하면 당신에게 거는 기대치는 낮아지지만 당신이 무엇을 시도하느냐에 따라 문제의 심각성은 달라진다."
성공은 그 자체로 목적이 아니라 자신과 경쟁자를 향상시키는 수단이 됩니다.
또한 성공은 재기의 수단이 되기도 합니다. 분석이 불가능한 삶은 살 가치가 없을지 모르지만 살지 않은 삶은 분석할 가치가 없다고 합니다.
(598쪽)
타인은 의도로, 자신은 결과로 판단하라. 세상과 평화롭게 지내고 싶다면 할 일이 있다. 타인을 평가할 때 의도를 먼저 보라. 자신을 평가할 땐 실제 이룬 성과를 보라. 이런 자세를 갖게 되면 겸손해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타인은 성과(보통은 기대치에 못 미침)로 자신은 의도로(보통은 기대치보다 높음) 평가하면, 불평하는 못난이가 될 뿐이다. (603-604쪽)
성공하는 창업의 진짜 비밀 체크리스트
1.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는가?
2. 제품이 다음 단계로 발전되고 있거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가?
3. 제품이 깊이 있고, 기발하고, 완전하고, 우아하고 감성적인가?
4. 하는 일에 신조를 가지고 있는가?
5. 제품을 20분 안에 최소 30포인트 이상, 슬라이드 10장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
6. 제품을 예산 없이 시장에 마케팅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가?
7. 도움을 받지는 못해도 주고는 있는가?
8. 제품을 보여주면서 고객들을 깜짝 놀라게 할 수 있는가?
9. 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은 물론이고 자신이 하는 일은 좋아하지만 '모자란' 구직자를 고용할 의사가 있는가?
10. 자신이 하려는 일만 요구하지는 않는가?"(606-60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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