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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회사에서 진행한 독서릴레이... 지난 4년 5개월여 진행해 온 회사에서의 독서릴레이.. 도서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독서 성향 등을 좀 볼 수 있고, 주변에서 좋아하는 책이나 저자들을 좀 엿볼 수 있군요. 예전처럼 책마다 감흥을 기록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그래도 꾸역꾸역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2010년 1월 나의 동양고전 독법 - 강의 2010년 2월 인생기출문제집 - 대한민국 이십대는 답하라 2010년 3월 하드코드 - 나잘난 박사의 IT정글 서바이벌 가이드 2010년 4월 스티브 잡스처럼 말하라 2010년 5월 무영탑 2010년 6월 여성의 몸 - 평생 건강 프로젝트 2010년 7월 아불류 시불류 2010년 8월 피델 카스토르와 체 게바라 2010년 9월 박사가 사랑한 수식 2010년 10월 용의자 X의 헌신 2010년 11월 스.. 더보기
[서평] 언더그라운드 1, 2 - 무라카미 하루키 제목 - 언더그라운드 1,2 저자 -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 문학동네 분량 - 733쪽, 333쪽 ISBN- 9788954613361, 9788954613378 이 책 참 특이합니다. 소설도 아니고, 르뽀도 아니고, 비평도 아니고.. 이런 류의 책을 무어라 불러야 할지 잘 감이 안옵니다. 하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부분들이 있습니다. 좀 정리하자면, 현존하는 가장 유명한 일본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1995년 3월 2일 출근 시간 도쿄 지하철에서 일어난 독가스(사린) 살포 사건의 피해자 또는 가해자들과의 인터뷰를 모은 글입니다. 물론, 보편적인 인터뷰와 사실 여러모로 다른 측면이 있으며, 상당한 분량이 되기 때문에 읽는이게는 약간의 인내심을 요구하기도 합니다. [1권 - 언더그라운드]는 피해자들과의 인터.. 더보기
[서평]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 다치바나 다카시 제목 - 나는 이런 책을 읽어왔다 저자 - 다치바나 다카시 출판 - 청얼람미디어 분량 - 306쪽 ISBN- 9788989722007 일본에서는 매우 저명한 독서가이나 저자라고 합니다. 과연 얼마나 책을 많이 또는 잘 읽어야 이런 칭호를 들을 수 있을지가 궁금하기도 해서 함 읽어봤습니다. 취미로서의 독서가 아닌, 일로서의 독서를 구사하는 저자의 책읽기는 그야말로 무시무시 합니다. 좋은 책, 많은 책을 읽기 위해서 자신만의 매우 효율적인 독서공간을 구성한다던지 - 사과박스 등을 이용해서 - 읽은/소장한 책들을 잘 보관하기 위해서 집을 마련한다던지 등은, 사실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아 이런 분들도 있구나란 생각이 듭니다. 근래에 서울시장 선거에 나선 박원순 후보의 자택에 쌓여있는 책들이 회자되기도 .. 더보기
[서평] 촘스키, 사상의 향연 - 노엄 촘스키 제목 - 촘스키, 사상의 향연 저자 - 노엄 촘스키 출판 - 시대의창 분량 - 932쪽 ISBN- 9788959400874 무척이나 두꺼운 책입니다. 생존하고 있는 가장 저명한 석학으로 알려져있는 촘스키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아는 바가 별로 없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음먹고 읽기 시작했는데, 읽기도 어려웠고, 이해하기도 어려웠습니다. 워낙에 방대한 분량인데다가 제 수준으로는 이해하기도 쉽지 않았는데다가, 읽는 중에 지쳐서 이해보다는 읽기에 너무 급급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노엄 촘스키는 언어학자이고, 언어학자로서의 업적도 대단하다고 하는데, 이 역시도 참 이해하기는 쉽지 않더군요. 다만, 촘스키는 언어학자로서만이 아니라 반제국주의 사상가(??)로 더 유명하지요. 주된 논지는 현대 자본주의 .. 더보기
[서평] 웨하스 의자 - 에쿠니 가오리 제목 - 웨하스 의자 저자 - 에쿠니 가오리 출판 - 소담출판사 분량 - 247쪽 ISBN- 8973818163 조금 묵직한 - 두께도 내용도 - 책들을 읽다 보면, 읽는 것에 대한 부담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가끔씩 중간 중간 조금은 가별운 문학서적들을 읽게 되는데, 일본 작가들의 소설들이 제격입니다. 웬지 우리나라 소설들은 조금 더 무거운 느낌이 없지 않습니다. 물론, 무겁다는 것이 적절치 않다는 의미가 아니라, 제가 읽어가는 데에 잠시 쉬어가고 싶다는 의미에서 접근일 뿐입니다.어느 책에선가 추천되었던 소설가인데, 가볍고 경쾌하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물론, 소설을 이루는 내용은 아주 가벼운 것만은 아닐지 몰라도, 읽어가는 과정은 부담스럽지 않았습니다. 가끔 읽게 되는 일본작가의 소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