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은 웬일인지 그리 효과적으로 책을 읽지는 못한 듯 합니다. 여기서 효과적이라는 용어가 주는 의미가 꼭 많이 읽는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좀 정리하자면, 읽은 책들을 통해서 내가 무언가를 얻을 수 있었는가라는 부분과 내가 읽은 책들 가운데, 과연 남들에게 자신있게 추천해줄 만큼 무언가를 느낀 책이 있었는가라는 측면이 좀 더 강합니다.
이는 좀더 살펴보면, 읽은 책들이 못났거나 부족했다기 보다는 책을 읽는 이의 마음가짐이나 태도가 모자랐다고 보는 것이 좀더 정확할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2009년은 그리 책을 재미있게 그리고 읽기에 집중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의무감에 의존한 것은 아닌지라는 반성도 해봅니다. 책을 읽는 양도 중요하겠지만, 좋은 책을 잘 골라서 읽는 것이 중요할 텐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나,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깊이있게 읽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2010년도에는 아마도 이런 점들을 보완해서 읽는 행위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더라도 읽었던 책들을 쭈욱 나열해보니, 나름대로는 보람이 없지 않습니다. 부족한 글들을 읽어주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도에 읽은 책 목록
이는 좀더 살펴보면, 읽은 책들이 못났거나 부족했다기 보다는 책을 읽는 이의 마음가짐이나 태도가 모자랐다고 보는 것이 좀더 정확할 것입니다. 지금 생각해봐도 2009년은 그리 책을 재미있게 그리고 읽기에 집중하지는 못한 것 같습니다. 어딘가 모르게 의무감에 의존한 것은 아닌지라는 반성도 해봅니다. 책을 읽는 양도 중요하겠지만, 좋은 책을 잘 골라서 읽는 것이 중요할 텐데 그렇지 못했다는 점이나,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깊이있게 읽지 못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2010년도에는 아마도 이런 점들을 보완해서 읽는 행위 뿐만 아니라, 그 내용을 잘 파악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렇더라도 읽었던 책들을 쭈욱 나열해보니, 나름대로는 보람이 없지 않습니다. 부족한 글들을 읽어주신 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도에 읽은 책 목록
- 완득이 - 김려령
- 위키 매니지먼트 - 김성희, 김영한
- 서른살 경제학 - 유병률
- 나를 위한 심리학 - 이철우
- Our Iceburg is Melting? - 존 코터
- 실행에 집중하라 - 래리 보시디, 램 차란
- 세노 갓파의 인도 스케치 여행 - 세노 갓파
- 넥스트 컴퍼니 - 허병민
-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 - 살와 바르크
- 유쾌한 심리학 - 박지영
- 거인들의 발자국 - 한홍
- 총각네 야채가게 - 김영한, 이영석
- 체인지 몬스터 - 지니 다니엘 덕
- 방황의 시절 - 다치아 마라이니
- 토털쇼크 - 강용운, 방현철
- CEO와 경쟁하라 - 김도연
- 탐욕의 시대 - 장 지글러
-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 공지영
-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 신영복
- CEO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 안철수
- 치팅컬처 - 데이비드 캘러헌
- CEO도 반하는 평사원 리더 - 마크 샌번
- 새로운 미래가 온다 - 다니엘 핑크
- 미래는 핀란드에 있다 - 리터드 D. 루이스
- 스틱! - 칩 히스, 댄 히스
- 나무야 나무야 - 신영복
- 쇼크 독트린 - 나오미 클라인
- 삼국지 경영학 - 최우석
- 제7의 감각 - 윌리엄 더건
- 천 개의 찬란한 태양 - 할레드 호세이니
- 디자인이 뭐야? 타이포그라피가 뭐야? - 로빈 윌리엄스
- 이웃라이어 - 말콤 글래드웰
- 리들 - 앤드류 라제기
- 미래를 읽는 기술 - 에릭 갈랜드
-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촘스키
- 난세에 빛나는 고전인간경영 - 신호웅, 김승일
- 성과평가란 무엇인가 - 딕 그로테
- 협상의 10계명 - 전성철, 최철규
- 밑줄 긋는 여자 - 성수선
- 지식경제학 미스터리 - 데이비드 워시
- 알도와 떠도는 사원 - 김용규, 김성규
- 중국에소 온 편지 - 장정일
- 도가니 - 공지영
- 배려의 기술 - 지동직
- 나의 이력서 - 피터 드러커
- 서구 정치사상 고전읽기 - 강유원
- 사람아 아 사람아 - 다이허우잉
- 장미도둑 - 아사다 지로
- 책을 읽는 방법 - 히라노 게이치로
- The Link - 이근상
- 100년의 난제 푸앵카레 추측은 어떻게 풀렸을까 - 가스가 마사히토
- 파리로 가다 1,2 - 아사다 지로
- 마크 트웨인 자서전 - 마크 트웨인
- 몰입의 경영 -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 맞수기업열전 - 정혁준
- 화폐전쟁 - 쑹홍빙
- 넛지 - 리처트 탈러, 캐스 선스타인
- 공무도하가 - 김훈
2010년도에는 좀더 좋은 책들을 찾아봐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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