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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Book] 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계 - 조중걸

어려웠다. 고등학교때 공부했던 국민윤리같은 느낌이다. 제목에 나타난 키치라는 개념은 솔직히 아직도 정확하게 이해되지 않는다. 문제는 저자가 키치 이야기를 하려던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이책은 예술사에 관한 책이다. 책의 초입부에서는 키치에 대한 설명으로 진입하고, 있으며 글을 읽어가면서 아마도 뒤쪽으로 가면 개념이 명확해지겠거니라는 생각을 했었다. 오산이다.

다만, 이책에서는 결국 예술사, 철학사가 저자의 관점에서 어떻게 발전(?)/변화해왔는지를 설명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적절한 예술가 또는 작품을 사례로 들고 있다. 우리가 아는 인상파는 빛의 움직임이나 현상을.. 어쩌구 저쩌구라고 이해하고 있지만, 왜 그들이 그 시점에서 거기에 집중하려고 했는가는 알 수 없었다. 이 책은 그런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또, 왜 포스트모더니즘이 나타나게 되었고, 거기서 부조리, 불합리가 주요 주제가 되는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100% 이해했다고 할 수는 없으나, 아.. 그런 것이구나 정도의 끄덕거림을 얻을 수는 있다. 다시 생각해봐도, 책의 초반은 이해하기 어렵다. 다시 읽어보면 이해가 갈 수도 있겠으나, 사실 지금은 그러고 싶지는 않다.

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계

제목 - 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계
저자 - 조중걸
출판 - 프로네시스
분량 - 240P
ISBN- 890106300X

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계(지식 전람회 021) 상세보기
조중걸 지음 | 프로네시스 펴냄
키치란 무엇이며 왜 우리는 키치를 원하는가? 비판적 사고의 힘을 키워주는『지식 전람회』시리즈 제21권. 21세기의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창의적인 멀티플레이어가 되기 위한 지적 체험을 제공하는 시리즈이다. 예술사 이야기를 전해주는 <키치, 우리들의 행복한 세계>에서는 오늘날 일상적이고 대중적인 용어로 쓰이고 있지만 그 의미가 제대로 이해되고 있지 못한 '키치'를 본격적으로 분석한다. 19세기 독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