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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가수다] 를 보면서 느끼는 점..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아니 한창 이슈가 되버린, 하지만 1달간 쉬겠다는 [나는 가수다] 를 보거나 또는 음원을 듣다가 느끼는 점이 참 많습니다. 음악을 싫어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테고, 다만 좋아하는 쟝르 정도가 구분된다고 할 때.... 대중방송에 마련한 이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가 무엇이었던지 간에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 느낀 점들을 좀 추려봅니다. 역시 좋은 노래를 좋은 가수가 부르니 무어라 흠 잡을 것이 없습니다. 곡에 대한 해석은 자기만의 스타일대로 하겠지만, 그 본질이 변하지는 않는 법입니다. 이미 대중에게 검증된 가수들이 자신의 일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역시 흐뭇합니다. 충분히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고, 그래도 듣는이는 잘 모를 수도 있지만, 음악에 집중하는 가수는 역시 아름답습니다.. 더보기
[서평]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방울 - 조현설 제목 - 손가락에 잘못 떨어진 먹물 한방울 저자 - 조현설 출판 - 나라말 분량 - 144쪽 ISBN -9788987402246 보통 고전이라고 하면, 서양이던 동양이던 우리 민족의 글이 언급되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삼국지나 수호지, 채근담이나, 도덕경, 로마신화와 탈무드, 기타 각종 문학작품들을 나열하다 보면, 웬지 무언가 빠진 듯한 느낌을 지울 수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가 어쩌면 우리 자신을 너무 작게 보고 있는 건 아닐까요 ? 우리 민족이나 우리나라가 영토가 작고 대국에 약간은 종속적인 편향을 갖는다는 것 때문인지는 몰라도 스스로를 너무 폄하하는 건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 전 일 때문에 만났던 한 기자분과 얘기를 나누던 중, 우리나라가 이미 충분히 그리고 넉넉히 큰 나라라는 점에 공감한 적이 있습.. 더보기
[서평] 하하미술관 - 김홍기 제목 - 하하미술관 저자 - 김홍기 출판 - 미래인 분량 - 245쪽 ISBN -9788983945129 집에서 추천받은 책입니다. 이런 경우가 많지는 않은데, 참 좋은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음에서 블로거로 활동하기도 하고, 패션이나 문화와 관련된 글을 쓰는 저자가 미술작품/미술치료 등의 테마와 함께 잔잔하게 써간 에세이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역시나 글을 잘 쓰는 분들은 차이가 있어서 동일한 상황, 배경 하에서도 참 많은 내용들을 생각하게 하는구나 싶습니다. http://blog.daum.net/film-art 특히나, 이 책은 우리가 쉽게(?) 접하기가 어려운 - 상황이 어렵다기 보다는 웬지 낯설거나 용기가 나지 않아서 - 미술 작품들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소개된 대부분의 작품들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