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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서평] 거인들의 발자국 - 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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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거인들의 발자국
저자 - 한홍

출판 - 비전과 리더십
분량 - p405

ISBN- 
9788990984210

지난 1년간 진행해 오고 있는 사내 필독서 읽기 프로젝트의 겅의 막바지에 이르렀다. 그 14번째 책이 바로 이 책이다.

처음에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었던 좋은 책이다. 이 책은 리더와 리더십에 대한 전반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내용을 아주 잘 담아내고 있다. 좀 미리 미리 읽어보았다면 좋지 않았을까라는 후회와 함께, 지금이라도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을 다행스럽게 생각한다.

 

조직이 잘 성장하기 위해서, 조직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흔히들 리더십을 갖춘 리더의 필요성에 대해서들 강조한다. 그럼 과연 리더란 어떤 사람을 말하는 것이며,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이며, 어떻게 성장하는 것일까라는 물음에 당면할 수 밖에 없다.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어디서 번쩍하고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의 리더십 관련 책들에서 이런 부분들에 대한 아쉬움을 느끼곤 한다. 무수히 많은 사례와 위대한 이들의 이야기, 성공한 자들의 습관, 잘나가는 기업의 사례 등등. 남들의 사례를 통해 분명히 배울 것들은 배워야 하겠지만, 결국 좋은 기업을 만드는 것, 바람직한 성과를 도출하는 것, 긍정적인 리더가 되는 것은 각기 다른 절차와 방법과, 훈련과 경험으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그 과정과 절차를 관통하는 중요한 원칙과 기준들이 존재하겠으나, 축구 게임에서 골을 만들어내는 모든 플레이가 다르고, 모든 바둑경기의 수수순이 모두 다른 것처럼 역시나 리더가 되는 것, 리더십을 갖추는 것, 좋은 기업이 되는 것은 모두 다른 경로를 따라 이뤄지는 것이 아니겠는가 ?

 

이 책에서 그런 주장을 확인할 수는 없으나, 많은 이야기들과 사례들과 스토리들을 살펴보면, 보다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조직은 그 조직의 방식으로 리더를 만들어내고, 훈련시키고, 성장시켜야 한다는 점.. 다만, 기존의 무수한 경험과 사례들을 통해 충분히 배우고 참조해야 한다는 점..

 

다만, 책의 저자가 목사님이고, 많은 경우 기독교적 관점에서 쓰여졌다는 점에서 기독교인이 아닌 경우 상당 부분 읽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내용 자체가 워낙 좋은 내용들이니, 충분히 감안해서 읽어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책을 읽는 것과 외우는 것은 분명한 차이가 있으므로, 읽은 내용에서 자신에게 맞는 부분들을 잘 추려내는 것이 독서의 기술이라면 기술이다. 또한, 기독교적인 관점에서 쓰여지기는 했으나, 저자 역시 매우 객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기에 읽어가는 데에 생각보다 아주 부담스럽지는 않을 것이다.


더불어, 이 책에 나와있는 몇 가지 재미있고, 참조할만한 내용들이 있다. 예를 들어, [5. 각 문화별 리더십의 특징] 에서는 각 국가별 (특히 선진국들) 문화나 역사적 사실로부터, 그 국가 사람들의 기본적인 성향이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나, 리더십에 대해서 뿐만이 아니라 따르는 사람들에 대한 부분 팔로워십 에 대한 언급도 충분히 좋았다. 대부분의 책들이 앞장서서 리딩하는 것에만 집중한다면, 이 책에서는 리더는 결국 따르는 이들에 대한 리더이고, 리더들 역시 어떤 의미에서는 따르는 이임을 잘 설명하고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책의 뒷부분은 저자의 삶과 인생에 대한 이야기, 저자의 주변 사람들의 사례들을 소개하는 데에 할애하고 있는데, 이 점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자서전이 아닌 이상, 원래 목적하던 바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 좋은 글을 한참을 읽다가 저자의 이야기들로 마무리되니깐 사실 좀 아니다 싶다. 물론, 매우 개인적인 소견일 뿐이다.

 

이 책에는 매우 방대한 사례와 Insight를 제공하는 좋은 문장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개인적으로 곱씹어 볼만하다고 생각되는 내용들이다. 이외에도 워낙 좋은 글들이 많으나, 독자들이 직접 책을 통해 만나보기를 바란다.



p29

"리더십이란 한 조직체에 끼치는 영향력으로서, 그 단체로 하여금 하나의 목표에 도달하게 하는 과정이다. 이것은 그 조직체의 모든 구성원이 공유하는 것으로, 어떤 특정한 위치에 있는 한 사람만의 독점물이 아니다. 따르는 이(follower)들도 분명히 리더십의 중요한 일부분이다."

 

p39

'하이테크-하이터치'란 첨단 과학 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지만, 그것을 시간과 종교와 철학과 예술과 풍부한 감성의 렌즈를 통해 재조명하고 정화시키는 노력을 의미한다.

 

p58

현재 미국의 톱클래스 리더십 전문가 중 하나인 존 맥스웰 목사는 미국의 정계, 재계, 교계의 인정받는 리더십 천여 명의 개인 시간 관리를 조사하고 이런 결과를 얻었다. "그들은 자기 시간의 75퍼센트를 자신의 장점을 더 극대화시키는 데 투자하고, 20퍼센트는 새 것을 배우는 데 투자한다. 나머지 5퍼센트를 약점을 보완하는 데 투자하는데, 어떻게 보완하느냐 하면 잘하는 사람에게 위임하는 것이다.". 자꾸 약점에 집중하면 사람이 맥이 빠지고 나아지는 것도 없으니까, 잘하는 것을 더 다듬는 게 낫다는 결론이었다. 못하는 것은 그것을 잘하는 다른 팀원들을 구해서 맡기라는 것이다. 자신의 전문성에 자신이 있는 사람은 남의 전문성을 귀히 여기게 되고, 그래서 서로서로가 필요한 존재들이다.

 

p71

'이끄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단체의 원대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또한 그 비전을 단체의 모든 구성원의 가슴에 불을 붙이도록 명확하게, 열정을 가지고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그 비전을 현실화시킬 수 있도록 그룹의 조직을 재정비하고 준비시키는 일을 한다.

'따르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리더가 제시한 비전의 소중함을 바로 파악해서 거기에 헌신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다른 이들과 함께 일할 수 있는 융화력이 있어야 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않고도 성실히 일할 수 있는 겸손한 인격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자신을 조금 희생시켜서라도 그룹 전체가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하는 헌신적인 노력이 있어야 하며, 지도자를 믿고 감싸 줄 수 있는 넓은 마음도 필요하다.

 

p73

이런 맥락에서 제대로 된 팔로워십 기술은 다음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먼저, 본인 자신의 독립적이고 창조적이고 객관적인 사고 능력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동시에, 개인 자신의 목표와 단체 목표의 연관점을 확실히 맞추어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독불장군식으로 행동하기 쉽다. 세번째로, 절제 있는 자기 관리를 해야 한다. 여기서 자기 관리는 성실히 일함으로써 신뢰를 쌓는 것, 반대 의견을 제시할 때 분명한 대안을 겸손히 제시하는 것, 언어와 행동을 절제 있게 사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아무리 탁월해도 단체에 대하여, 동료들에 대하여, 리더에 대하여 책임 있게 행동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끝으로 하나 덧붙인다면, 리더와 팔로워의 역할 사이를 자연스럽게 오갈 수 있는 유연한 실력과 사고를 갖추는 일일 것이다.

 

p75

리더십 전문가 스티븐 코비는, 비전이 아침 식사라면 피드백은 점심 식사와 같다고 했다. 우리가 가야 할 목표가 분명하고 왜 가야 하는지가 분명하면,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최상의 방법을 물색하기 위해 충분한 토론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열심히 둑을 쌓고 있는 사람에게 그냥 "그렇게 하면 안되고 이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면 상처가 되겠지만, "이렇게 쌓지 않으면 홍수 때 수압을 견디지 못해 둑이 터져 집이 다 쓸려 가 버립니다."라는 식으로 비전을 분명히 얘기해 주면 정신을 번쩍 차리고 다시 고쳐 쌓을 것이다.

동시에, 코비는 저녁 식사는 평가라고 했다. 피드백은 하프 타임과 같다. 피드백을 바탕으로 방향 수정을 하고 보완을 하여 실행한 결과에 대해서는 반드시 평가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p130

미국의 가장 큰 장점은 이렇게 끊임없이 새로운 이민들을 통해서 자신들의 수준을 끌어올리고 바꾸어 나간다는 데 있다. 다양성을 수용함으로써 최대 공약수를 산출하고 자신들의 내용을 끊임없이 발전시켜 가는 자세, 이것이 미국식 리더십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p161

(Sony의 사훈)

"우리는 개척자이며 결코 남을 모방하지 않는다. 진보와 발전을 통해서 전세계에 봉사할 것이며 언제나 새로운 것을 추구한다. 개인의 능력을 존중하고, 복돋아주며, 각 개인에게서 최선의 것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한다. 이것이 소니의 원천적인 힘이다. 계획이란 소비자에게 무엇을 원하는지 묻기보다는 신제품으로 시장을 이끌고 개척하는 것이다. 시장 조사보다는 제품을 개량하고, 소비자와의 의견 교환 및 교육을 통해 신제품에 대한 시장을 창조하고자 노력하자."

 

p176

전통이 모든 것을 정당화시켜 주는 것은 아니다. 무슨 일이 생겼을 때 선례를 따지지 않고 새 시대의 필요와 변화를 객관적으로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역사 의식이 있는 것은 좋지만 역사가 오늘을 살아가는 절대 기준이 되어서도 곤란하다. 전통과 관료주의는 소리 없는 리더십 킬러가 될 수 있다.

 

p182

알렉산더는 20대 초반에 왕으로 등극하여, 30대 초반에 벌써 당시 알려진 세계의 대부분을 정복했고, 칼빈이 기독교 강요를 불어와 라틴어로 완성시킨 것은 20대 중반이었다. 예수님과 예수님의 제자들이 한참 교회의 톱 리더십으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한 때도 30대 초반이었다. 물론 나이가 주는 성숙함도 무시할 수는 없지만, 젊은이 특유의 순수함과 용기와 창조력을 문화적 선입관 때문에 사장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p197

리더라 해도 독단과 착오와 교만의 표현을 견제하고 다듬어 줄 수 있는 책임적 소그룹 속의 일원으로 자신을 포함시켜 놓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1500여 년 전 베네딕트 수사들처럼 서로를 절제하게 하고 다듬어 줄 수 있는 그런 복수적(pluralistic) 리더십 그룹 속에서 활발한 교제를 가져야 파워로부터 오염되는 것을 막을 수가 있을 것이다.

 

p201

균형의 원리는 집중의 원리와 함께 이해되어야 한다. 프랑스 군은 1,2차 세계 대전 때 엄청나게 긴 마지노선(Maginot Line)을 그어 놓고 그것을 철옹성이라고 자랑했다. 그러나 독일군은 그 중 한 쪽을 집중적으로 공격해서 그 방어선을 간단히 무너뜨려 버렸다. 마찬가지로 모든 것을 강조하면 나중엔 아무것도 못하게 된다. 그 시대와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여겨지는 것에 최선을 다해 집중해 주는 것이 또한 균형이다. 공격할 때는 죽을 힘을 다해 공격하고, 가만 있어야 할 때는 쥐죽은 듯이 엎드려 쉬는 집중력이 바로 전체의 시각으로 보면 균형 감각인 것이다.

 

p204

스티븐 코비는 리더의 근본적인 자질에 대해 논하면서 부수적 위대성과 본질적 위대성의 차이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사람의 위대성을 말할 때는 보통 부수적 위대성과 본질적 위대성을 말한다. 부수적 위대성은 그 사람의 학벌, 재산, 외모, 지위, 배경으로 이루어지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것들을 가지고 그 사람의 위대함을 경솔하게 평가해 버리는 우를 범한다. 그러나 여러 풍파를 이기며 세월이 갈수록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탁월한 리더들을 보면, 그런 부수적 위대성도 있지만 그 저변에 본질적 위대성이 깔려 있다. 그것은 성숙한 인격의 모습들로서 인내심, 사랑, 이해, 동정심, 비전, 결단력, 포용력 등으로 이루어진다. 이 본질적 위대성을 갖추지 못한 리더는 결코 오래 버티지 못한다는 것이다.

 

p209

"한 장에 담을 수 있는 내용을 문장력이 좋다고 해서 다섯 내지 열 장으로 늘려 써서는 안된다. 할 말이 없으면 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학자의 양심"이라고...

 

p217

지적 능력이라 함은 당신이 모든 것을 다 아는 만물박사가 되라는 얘기가 아니다. 쏟아져 나오는 정보들 중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선별해내고, 그것들을 당신의 신념과 상황이라는 틀로 정확하게 해석해 내는 능력을 의미하는 것뿐이다. 리더는 계속 공부하는 사람이어야 하고, 공부한 것을 다시 생각해서 실천하는 계획으로 활용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솔로몬의 잠언에서 말했듯이, 지식 없는 열정(zeal without knowledge)처럼 비참한 콤비는 없으니까.

 

p218

"좋은 지도자는 한 가지 목표에 집중한다. 목표를 장악하는 것이 목표에 의해 장악당하는 것보다 낫다 (A good leader remains focused. Controlling your direction is better than being controlled by it.)."

 

p228

요즘 우리 사회에 엘리트는 많은데 리더는 적은 것 같다. 엘리트와 리더의 차이는 무엇인가? 엘리트는 자신을 성공시키는 사람이고, 리더는 다른 사람들을 성공시키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들 속에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고 그것을 긍정적인 언어로 지적해 주고 표현해 줌으로써, 그의 자신감에 불을 붙이고, 그 가능성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격려와 훈련을 받도록 해주고, 무대 위에 세워 주고, 성공했을 때 박수쳐 주고, 실패했을 땐 포기하지 않도록 하면서 제 자리에 설 때까지 옆에서 끝까지 힘을 실어 주는 능력이다. 이것이 리더십이다.

 

P255

맥스 디프리가 말했듯이 리더십은 곧 예술이라 해도 될 것이다. 그토록 어렵기 때문에 노련미가 필요하고, 부드러운 자세, 성숙한 유연성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마치 주사를 놓는 것과 같지 않은가 한다. 아프지만 주사는 꼭 놓아야 한다. 그래서 노련한 간호원은 부드럽게 대화하면서 엉덩이를 툭툭 때려 주면서 순식간에 주사 바늘을 찔러 넣는다.

리더십 또한 어렵고 힘든 결정을 내리고 실천에 옮기지만, 그것을 실행할 때는 부드러운 자세가 필요하다. 부드러운 마음을 가지는 것은 당신의 리더십을 약화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원숙하게 해주는 길이다. 나그네의 두터운 옷을 벗기는 것은 매서운 북풍이 아니라 따뜻한 햇살이기 때문이다.

 

p284

당신의 리더십이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으면, 당신이 이끌고 있는 사람들이 어떻게 하고 있는지 보면 된다. 그들은 항상 배우고 있는가? 그들은 고객들의 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있는가? 대립 상황을 잘 조종하는가? 계속 변화를 주도해 나가는가? 그들은 성장하고 있는가? 승진하고 있는가? 당신이 은퇴를 할 때, 1994년 분기에 당신이 어느 정도 일을 잘했는지는 기억하지 못해도, 당신이 다듬어 준 사람들에 대해서는 분명히 기억할 것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당신의 헌신과 보살핌으로 보다 나은 위치에 이르게 되었는가? … 당신이 과연 리더로서 잘하고 있는지 혼란스러우면 당신이 이끌고 있는 사람들을 보라. 거기에 답이 있다. – 엘라이드 시그날 회장, 래리 보시디

 

p291

“지성에서는 헬라인보다 못하고, 체력에서는 켈트인이나 게르만인보다 못하고, 기술력에서는 에트루리아인보다 못하고, 경제력에서는 카르타고인보다 뒤떨어지는 것이 로마인이라고 로마인들 스스로도 인정하고 있었다. 그런데 왜 그들만이 마지막 승자로 남아 번영할 수 있었을까?

- 융통성있는 인재 양성 및 관리 시스템

- 두터운 리더층

- 매뉴얼에 담긴 로만인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개방성

 

p299

리더십의 하이라이트는 다음 세대에게 힘을 실어 주는 것이다. 그들을 준비시키는 것이다. 그들에게 모든 것을 주는 것이다. 리더는 보이지 않은 곳에서 썩어지는 밀알이요 커튼 뒤의 감독 같은 존재이지, 무대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배우가 아님을 기억해야 한다. 리더는 다음 세대를 키워주는 존재이며, 이것은 나누어 줌의 축복을 깨닫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p324

그러나 리더십은 이룰 수 있는 일이 무엇이냐를 묻는 것이 아니라, 이뤄져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사람들에게 도전해야 한다.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아니라,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제시하고 필요하면 없는 능력이라도 끌어다가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전하고 노력하는 리더, 그가 바로 다음 세대를 이끌고 갈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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