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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책을 빌리다..

원래, 도서관 이용을 잘 안하는 편이기도 하거니와.. 기본적으로 책을 사서 보려고 하는 편인지라, 빌려보거나 하는 것에는 좀 익숙치 않다. 이런 저런 책들을 고르다 보면, 이걸 사야하나, 말아야 하나 하는 곤란한 심경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즉, 살만한 가치가 있는지, 읽을만한 재미가 있는지를 확신하기 어려운 경우나, 베스트셀러나 유명한 책이기에 한번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기는 하지만, 내 취향과는 거리가 있어 머뭇거리는 경우.. 읽어보고는 싶은데, 너무 얇거나, 내용이 많지 않아서, 금방 읽어버리고 괜히 돈이 아까울 것 같은 류의 책..

이런 경우에는 많은 경우, 일단 나중에 생각하기로 하고, 뒤로 미룬 다음에 까먹는 방법을 택하기도 한다. 회사에 자료실이 있는데 - 기대는 하지 마시라, 책꽂이 2개라고 보면 됨 - 여기에서 간혹 책을 빼보고는 한다. 얼마전에 대량의 서적들이 보강되었기에 - 물론 여기에 많은 책들을 추천하기도 했지만 - 오늘은 잠시 시간을 내서 책들을 둘러보았다. 그리고 몇권의 책을 골랐다. (바로 위에 언급한 고민들을 했던 책들..) 앞으로 간간이 자료실을 이용해야 하겠다.

오늘 고른 책들은...

- 펄떡이는 물고기처럼
- 육일약국 갑시다
- 칼의 노래 1,2
- 시크릿

이케 5권이다. 다들 분량이 많은 편이 아닌지라, 손쉽게 짬짬이 읽어갈 수 있을 것 같다.
현재 읽고 있는게 2권, 사놓고 쌓아둔게 10권 정도.. 사고싶은 책 목록에 40-50권 정도.. 음.. 계속 이 정도 수준을 유지한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