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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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후배로부터 받은 선물로 받았다. 좋은 책이다.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꿈을 왜 가져야 하고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를 절절하게 느끼게 해준다. 적어도 내게는 내 부양가족을 한번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아직은 서툴지만, 내 가족에게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지를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저자는 IT 관련 종사자이다. 그래서 더 친근할지도 모르지만, IT 이야기는 극히 적게 나온다.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그가 본인을 위해서, 그리고 가족을 위해서, 제자와 동료들을 위해서 어떤 일들을 했고, 어떻게 했는지가 표현되어 있다. 카네기 멜론 대학에서 그가 한 마지막 강의가 계기가 되어, 이렇게 책도 나오고, 많은 이들에게도 알려진 바 있지만.. 그건 작년의 일이었다. 지금 이 순간 그가 기적을 만들어가고 있는지가 매우 궁금해진다. 이 글을 쓰고 나서 찾아볼 생각이다. (불과 한달쯤 전에 돌아가셨다는 글이 있군요..)

어렵지 않고, 길지 않은 책이기에 쉽게 읽어갈 수 있었지만, 그 쉬운 글들에서 충분히 많은 의미를 가지는 내요들이 눈에 많이 띈다. 죽음을 앞둔 그가 아닌, 그가 살아온 역정과 경험 속에서도 충분히 배울점들이 많이 있는 그런 책이다.

그의 마지막 강의 동영상이나, 오프라 윈프리 쇼에 나온 동영상들도 역시나 인터넷에 이미 배포되고 있다. 하나 연결해둔다.

제목 - 마지막 강의
저자 - 랜디포시
출판 - 살림
분량 - 288P
ISBN- 8952209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