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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책을 읽다보면, 중간 중간 가볍고 재미있게 읽어야만 하는 경우가 있다. 그래야지 어느 정도 리듬을 유지할 수 있을텐데.. 그런 관점에서 별 고민없이 선택한 책이다. 워낙 많이 알려져 있고, 많이 팔린 책이니깐 ?
사실, 온라인 서점에서 신간은 10% 정도밖에 할인이 안되고, 일부 포인트로 차감할 수는 있지만 어딘가 좀 아깝다는 측면이 있기는 하다. 그런데, 1년 지나서 과감하게 할인된 베스트셀러를 읽는 재미도 쏠쏠하다. 즉, 1년 참았다가 싸게 읽는 것이다.
책이란 것이 아무래도 대중가요와는 달리, 나름대로 Lifecycle이 짧지는 않기 떄문에, 그리고 최신간을 항상 바로 읽어야 한다는 마음의 부담도 적기 때문에, 살짝 참으면 경제적으로 부담을 상당부분 덜 수 있다. 머, 원래 베스트셀러라고 해서 읽는 편은 아니지만 말이다.
여튼, 이 책은 매우 가별게 그리고 아주 경쾌하게 읽어버릴 수 있는 내용이다. 내용 자체도 길지 않고, 스토리 전개도 적당히 빠르고, 소재 자체도 재미있다. 뚱뚱한 신경과 의사 이라부, 섹시한 간호사 마유미 - 주사만 놓을 줄 안다. 그리고, 적당히 하지만 개인들에게는 매우 심각한 문제를 갖고 있는 환자들 - 의사, 야구선수, 서커스 단원, 조폭, 여류작가 등 - 이 이뤄내는 짤막짤막한 이야기들이 사뭇 매력적이다.
일단, 별 고민하고 싶지 않아서 선택한 책이라, 원래 목적을 100% 달성한 느낌이다. 심심할 때 부담없이 읽기에 좋은 책이다. 재미만 추구하는 것도 아니기에 살짝 여운이 남기도 한다.
제목 - 공중그네
저자 - 오쿠다 히데오
출판 - 은행나무
분량 - 310P
ISBN- 895660102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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