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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동기... 친구.. 친구, 선후배라는 단어하고, 동료라는 단어하고는 사뭇 느낌이 틀리지요. 어째 친구, 선후배는 매우 사적인 냄새가 나고, 동료라는 단어는 공적인 냄새가 납니다. 단어 하나 글자 하나가 주는 의미라는 것이 제법 큽니다. 지난 주에는 오랜만 대학 동기랑 선배를 만났습니다. 학생, 청년, 아가씨에서 아저씨, 아줌마의 모습으로 마주하는 친구들이란 참.. 다르더군요. 오래 전 어떤 시간대역을 함께 했다는 이유로, 추억을 더듬으며 많은 친구들과 통화를 했습니다. 술먹고 객기지요.. 더보기
요즈음 꾸는 꿈... 어제 꿈에는 예전 친구의 얼굴이 나왔다. 본지가 10년 넘는 것 같은데, 이상하게 요즈음 꾸는 꿈에는 내가 살아오면서 만났던 사람들의 얼굴이 나오더라.. 지난 번에는 내가 수행했던 프로젝트의 고객들이 차례대로 나오더니, 이젠 오랜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의 얼굴이 나온다. 가을을 타는 건지, 마음이 심난한 건지.. 흐흐.. 여튼, 오랜만에 친구 얼굴을 보니.. 좋더라.. 하하.. 더보기
사람을 잃다.. 글을 쓰느 양이 많아지고 있다. 좋은 일이라면 좋은 일이겠지만, 나쁜 점이라면 이런 식으로 밖에 할 수 없는 것인가 싶다.. 언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고, 또 앞으로 그런 일들이 발생할 가능성은 항시 존재하는 것이지만.. 사람을 잃게되는군요.. 사람이 떠나가거나 멀어지거나.. 무수히 많은 사람들과 다시 새로운 관계를 맺게되고, 또 그 관계들에 모두 충실할 수만은 없다는 점에서 소비적이지만.. 여전히 그 관계 하나하나가 끊어지거나, 무의미해질때 가슴이 아픕니다. 문제는 객체에서 일어나지만, 해결은 주체가 해야 한다고 했다던가..? 해결해보고자 하는 노력과 태도가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상호 다른 이해관계에서 비롯되는 것인지.. 특히나 올해는 해결이 전무합니다. 오히려 문제를 더 크게 만들어내는 경향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