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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속담에는 시작이 반이라고는 하지만..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봐도.. 마무리가 힘들다.. 진행해온 과정, 절차 역시 소중하지만, 그걸 더욱 빛나게 하는 건 결과가 아닐까 싶다.. 물론, 결과만 좋을 수도 없고, 과정과 절차만 좋을 수도 없는 일이지만.. 경험으로 미루어 볼때, 언제나 시작보단 끝이 어렵다. 그래서 난 끝이 반이라고 본다. 더보기
마음가짐.. 늘 그렇듯이, 항상 마음이 중요하더라, 관념론적인 의미가 아니라, 객체가 주체에 의해 상당한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음을 얘기하는 것이다. 외부에서 사건과 사고가 일어나게 마련이고, 그런 정황은 늘 나에게 영향을 준다. (나에게 영향을 주지 않는 사건과 사고는 내게 인식되지 않는다는게 맞는 말이겠지) 나에게 영향을 주는 요소가 발생하고, 그 영향을 극대화하거나, 극소화하는 것은 결국 나라는 주체이다. 내가 어찌하느냐에 따라서 내게 발생시키는 영향의 범위가 결정되는 것이고, 그에 따른 후속적인 영향이나 사건이 전개되어 간다. 그런 관점에서, 외부의 영향요소를 받아들이는 관점과 자세 또는 마음가짐이 결과적으로 나를 결정짓는 또는 나를 전개해가는 것들의 핵심이 아닐런지.. 나라는 존재가 생각하는 범위는 최악에.. 더보기
노신을 읽는다..1 작년에는 한국사이야기를 읽었었는데, 올 하반기에는 노신을 읽으려 한다. 중국 현대문학을 알고자 한다면, 노신을 읽으라고들 한다. 한번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아니다. 중학교 때던가, 문학전집 같은데서 아Q정전이란 소설을 읽은바 있지만, 별다른 감흥이나 아예 줄거리도 별반 기억나지 않는게 사실이다. 글을 읽을때, 늘 그렇지만 그 글에 대한 머릿글이나 역자들의 글 또는 제반 추천의 글, 가능하다면 비평도 미리 읽고 시작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다. 그런 주변 상황이나 히스토리를 파악하고 나서, 글을 읽을때 왜 그 글이 그런 의미를 지니는지를 보다 잘 알 수 있게 되며, 감흥도 배가되는 것 같다. 아무런 사전정보없이 글을 읽게되면, 그냥 읽는 것으로 끝나게 되는 것다. 노신은 중국 현대문학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