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하루..

모름지기 품질(Quality)이란 결국은 태도(Attitude)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어떤 업무나 태스크를 처리함에 있어, 그 일은 얼마나 성의있게 대하고, 어떤 결과물/성과물을 본인 스스로 기대하느냐의 문제일 듯 하다.

하기 싫은 일을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일일지라도, 본인 자신의 브랜드를 달고 나오는 결과물에 대한 책임감 그리고 욕심, 그리고 그 성과물을 받게될 대상자의 입장에서의 바라봄과 같은 것을 면밀하게 생각하는가 하는 문제..!

이 모든 것은, 결국 작업자가 그 일을 바라보는 태도(Attitude) 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본인의 목표치를 얼마나 어떻게 잡아내고, 그것을 어떻게 해내려고 하는가의 문제..

IT 바닥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늘상 하는 말..
"납기는 기본이고, 품질은 자존심" 이라고 하던가.. 하지만, 이 두가지 모두가 얼마나 획득하기 어려운 목표이고, 성과인지는 그 바닥 사람들이라면 다 이해할 수 있을 듯.. 결국은 납기도, 품질도 지켜내지 못하면서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그런 일들이 워낙 다반사이다보니..

내 생각으로는, 그 모든 것을 해결(?)하거나 또는 이해(?) 받을 수 있는 부분은 결국 사람이다. 사람의 태도와 의지에 달려있는 것이 아닐까 ? 시간/비용/인력 등으로 일컬어지는 자원은 늘상 모자라기 마련이고, 만들어내야 하는 것들은 늘어나게 마련이다. 무조건, 고객의 만족을 위해 인력들을 희생시키는 데에도 분명 한계가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순간 순간, 그 태도(Attitude)라는 놈이 발목을 잡는다. 나 스스로도 그런 관점을 견지하지 못하는 이상 남들 얘기는 할 필요도 없을 것이라 스스로 다독여보며..

오늘 하루를 또 어떻게 견디어 낼지를 고민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