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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서평]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 - 살와 바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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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황금마차는 하늘로 오르지 않는다
저자 - 살와 바르크

출판 - 도서출판 아시아
분량 - 333P

ISBN-
9788995796368

티스토리+알라딘 서평단 자격으로 받은 책이다. 내가 서평단 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으나, 서평단 명목으로 책이 배송되어 왔다. 기분 좋게 받았고,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서야 다 읽고 간략한 서평을 써 본다.

소설이다. 여류작가의 소설이다. 이집트 여류작가의 소설이다. 아마도 한국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국가 작가의 소설이지 않나 싶다. 사실 별다른 감흥은 별반 없었다. 다만, 생소한 영역의 이야기이겠거니 라는 정도의 약간의 기대감을 갖고 읽었다.

여인들의 이야기다. 여자 교도소 수감자들에 대한 이야기다. 즉, 수감자 개별의 사연과 사정에 대한 이야기들이 약간은 옴니버스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다. 옮긴이는 이를 후기에서 천일야화와 같은 방식의 이슬람 고유의 방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책을 읽다보면, 이 책이 이집트의 언제를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지를 파악하기는 어렵다. 다만, 시대적으로는 우리 나라의 70년대 정도가 연상된다고나 할까 ?

이집트라는 나라는 역사와 문명이란 측면에서, 많은 서양인들이 해석해낸 다양한 이야기, 서적들의 소재로 매우 친숙하다. 하지만, 이집트 작가가 이집트인 특히, 이집트 여인의 생활과 스토리를 이야기 한다는 것이 새롭다면 새롭다. 물론, 책의 줄거리를 구성하는 여인네들의 삶과 생황은 이집트스럽지만, 우리네 어머니나 이모의 삶과 그리 다르게 느껴지지 않는 것은 참 이채롭다.

이슬람권 생활양식과 문화에 대한 적절한 이해를 동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잘은 모르지만 대충 아는 지식으로 읽더라도 그리 무리가 되지는 않는다. 그들의 삶이나 우리네 삶이나 사람사는 건 다 비슷비슥하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든다. 특히나, 여성의 삶은 시대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질곡도 많고, 사연도 많고, 아픔도 많고.. 그렇다. 이런 여성성에 대한 소재를 다루는 책을 읽을 때마다, 내가 남자란 점에서 미안함과, 어찌 해결될 것이냐라는 측면에서의 아쉬움과 기약없음... 그리고 다시 현실로 돌아가는 평범함.. 머 이런 것을 느끼게 된다.


"본 도서 리뷰는 티스토리와 알라딘이 제공하는 '블로거 북 리뷰' 행사에 참여하는 블로그 포스트입니다."

이집트 작가의 이집트 여인들의 생활에 대한 책이다. 감흥은 글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