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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도전111]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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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저자

가이 가와사키

출판사

랜덤하우스 중앙

작성자

 

읽은 기간

20089

 

도전111-사내필독서 읽기 아홉번째 독후감입니다.

 

1.     내용 요약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다분히자극적이고 공격적으로 보이는 이 제목의 책은 창업이 살 길이다. 기업을 차려라는 류의 책은 아니다. 이미 그런 계획을 하고 있는 이에게 과연 어떻게 기업을 운영할 것인지, 어떻게초기 기업을 발전시킬 것인지를 코칭하는 책이다. 어떤 일이든 시작 시점에는 무언가 어수선하고, 정리가 안되고, 무엇부터 해야 하는지를 혼란스러워 할텐데 바로 그때 가이드가 될 수 있는 책이다.

 

사실, 이 책은 2년 전인가 한 번 읽고, 책이 주는 내용이 너무 좋고 감동을 받아, 사내 필독서로직접 추천을 했던 그런 책이다. 첫번째 읽었을 때 얻었던교훈과 감동이 커서인지 두 번째 읽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또 다른 감동을 받을 수 있었다. 저자 가이 가와사키는 애플의 전설적인 마케터이자, 현재는 아마도가장 유명한 실리콘 밸리 인물 중의 하나가 아닌가 싶다.

 

이 책은 창업을 하는 자에게 도움이 되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으나, 그 내용 면면을 살펴보면 창업을 하는 사람들 외에 어떤 프로젝트, 어떤태스크, 어떤 계획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매우 유용한 내용들로 가득 차 있다. 예를 들어, 전자우편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는 방법,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 특허에 대한 처리 관점,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 등과 같이 매우실무적인 내용들로 가득하다.

 

저자의 경험과 실력, 노하우모두가 하나의 책으로 표현되어 있다 하겠다. 이 책의 항목 항목 하나 하나가 외워두어야 할만큼 의미있고, 유익한 내용들이지만, 바로 적용할 수 있거나, 직관적으로 이해가 가능한 내용들을 몇가지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기업을 시작하는 기업가들이반드시 성취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5가지 항목

-      기업의 존재 의미를 만들어라.

-      기업의 존재 의미를 담은 주문을 만들어라.

-      실행에 즉시 나서라.

-      수익모델을 정의하라.

-      조직을 굳건하게 하는 MAT를마련하라 반드시 성취해야 할 주요한 이정표(Milestones),수익모델을 위한 가정(Assumption), 조직을 구축하기 위해서 완수해야 하는 업무(Tasks)

 

조직이나 제품, 서비스 이름 짓기

-      목록 앞에 올 수 있도록 앞쪽 알파벳을 사용하라.

-      동사처럼 쓰일 수 있는 이름을 선택하라.

-      비슷하게 소리나는 이름은 피하라.

-      논리적인 이름이 좋다.

-      유행을 피하라.

-      숫자를 피하라.

 

프리젠테이션 주요 항목 (대상자에 따라 가감 발생)

-      제목 조직의 이름, 다인의 이름, 프리젠테이션 제목,연락처

-      문제점 당신이 해결하고있는 문제점을 기술하라. 목표는 많은 사람들이 고객를 끄덕이게 하는 것이다.

-      해결책 어떻게 문제를해결하는지, 당신이 만드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 설명하라. 투자자들이당신이 무엇을 팔고 있고, 당신의 가치제안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이해하도록 만들어라.

-      수익모델 어떻게 수익을창출하는지, 누가 돈을 지불할 것이고, 유통채널은 무엇이며, 매출총이익은 무엇인가 설명하라.

-      근원적비법 당신의 제품이나서비스 뒤에 숨겨진 기술과 비밀 소스, 비법을 기술하라.

-      마케팅&영업 어떻게 고객과 마케팅 레버리지 포인트에 도달할 것인지를 설명하라.

-      경쟁 경쟁환경에 대한완벽한 시각을 제공하라. 많은 것이 적은 것보다 낫다.

-      경영진 당신의 핵심투자자와경영진의 핵심인물, 이사회, 고문단에 대해서 설명하라.

-      재무계획&핵심측정치자금뿐만 아니라, 고객수, 전환비율과 같은 핵심측정치를 포함하는 향후 5년에 대한 예상치를제공하라.

-      현 상황, 현재까지의 성과, 진행일정, 자금의 사용 제품이나서비스의 현재 상태, 가까운 미래에 어떻게 보일 것인지, 조달하려고하는 자금을 어떻게 사용할지를 설명하라.

 

프리젠테이션을 성공으로이끄는 파워포인트 작성기술

-      어두운 배경을 사용하라.

-      마스터 페이지에 당신의 로고를 넣어라.

-      일반적인 글자체를 사용하라.

-      애니메이션을 사용하지 마라.

-      글머리 기호를 사용하라.

-      글머리 기호의 1단계만사용하라.

-      도형과 그래프를 넣어라.

-      프린트 가능한 슬라이드를 만들어라.

효과적인 면접 방안

-      사전에 면접의 구성을 준비하라.

-      특정한 업무상황에 대한 질문을 하라.

-      대본에 충실하라.

-      막연하고 다루기 어려운 질문은 자제하라.

-      자세한 설명을 기록하라.

-      추천에 대해서 빨리 확인하라.

 

인맥을 넓히는 9가지 방법

-      밖으로 나가라.

-      흥미로운 질문을 던지되, 다른사람의 말을 경청하라.

-      만남 이후 추가조치를 하라.

-      연락하기 쉽도록 하라.

-      열정을 드러내라.

-      맹렬히 독서하라.

-      호의를 베풀어라.

-      호의에 답례하라.

-      호의에 대한 답례를 요청하라.

 

효과적인 이메일 사용법 10가지

-      제목과 이름란을 고쳐라.

-      24시간 내에 답변하라.

-      전부 대문자로 쓰지마라.

-      받은 메일 내용을 인용하라.

-      짧고 간단하게 써라.

-      많은 사람에게 메일을 보낼 때는 숨은 참조를 이용하라.

-      참조를 줄여라.

-      메일 끝부분에 괜찮은 서명을 포함시켜라.

-      다른 사람에게 전달받은 재미을 또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지 마라.

-      싫을 때는 답변을 미뤄라.

 

 

2.     개인적 감상

 

무수히 많은 경영 서적들, 관리서적들, 리더쉽, 처세를 다룬 서적들이 난무하고 있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이 만큼 충실하고, 실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있을까 ?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내용 하나 하나는 분명 개개인에 따라서는 이견도 있을 수 있고, 서로 다르게 이해가 될 수도 있겠으나, 분명한 것은 이 책은 매우소중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다는 점이다. 위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마치 매뉴얼처럼, 가이드북처럼 항상 휴대하고, 항상 찾아볼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럴수 없는 바 언젠가는 또 다시 이 책을 읽게되지 않을까 싶다. 첫번째 읽었을 때 얻었던 교훈 몇가지중에 지금 내 작업과 업무에 활용되고 있는 것들도 있으며, 두번째 읽고난 후에 과연 어떤 것들 것 역시나내 작업과 업무에 활용할 것인지가 궁금해진다. (마음을 먹고 진행한 것은 아니었기에..)

 

다만, 이 책이 교과서도아니고, 종교서적도 아니므로, 책 내용을 곧이곧대로 적용하기보다는 당사가자 처한 현실과 환경에서 적절하게 응용할 수 있어야 겠다. 이 책을 통해 많은 것들을 이해한사람이라면 충분히 그럴만한 능력과 태도를 갖추었으리라 믿는다.

 

3.     업무 적용 제언

 

이 책의 내용대로 창업을 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책에 언급된 몇 가지들을 실업무에 적용할 수 있을 듯하다. 이미사내 지침에 존재하는 메일과 관련된 내용은 바로, 이 책에서 언급된 내용들을 기반으로 작성한 것이다.

 

여러가지 내용들 가운데, 저자가강력히 권고한 몇가지 가운데, 이미 솔루션1팀에서는 소소한한가지를 해보고 있다. , 주문(Mantra)를 만드는 것이다. 1팀원들이 공유할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는 그런 문장 또는 키워드를 뽑아내고, 이를 여러가지형태로 활용하는 것이다. 조만간 1팀의 주문(Mantra)을 정의하고, 팀내외 활동에 적용해 보면서, 좋은 효과를 발생시킨다면 한번쯤 전사로 확장시켜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다.

 

4.     맺는 말

 

좋은 책은 여러 번 읽어도 그 감동이 식지 않는가 보다. 한 권의 책을 여러 번 읽는다는 것은 어쩌면 조금 불편한 일일지도 모르지만,책을 읽어가면서 그런 의구심이나 불편함은 단박에 없어져 버린 것다. 어쩌면 여러 번 읽을좋은 책을 만나기 위해서 그 밖의 다른 책들을 만나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도전111이란 과정을통해서, 좋은 책을 다시 읽을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 역시나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