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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tc

마우스 하나 소개... - 켄싱턴 Ci75m Wireless Notebook Mouse

개인적으로 컴과 관련된 또는 디지털 디바이스에 관심은 많다. 다만, 항상 다 살 수는 없는 바 여력이 되는 수준에서만 접근하고 있다. 특히나, I/O와 관련된 부분, 저장장치와 관련된 부분 컨버젼스 부분 등에 관심이 가는 편이다. 아래 글들에서 보면, 좀 그런 느낌들이 난다.. 키보드나 스탠드 모 이런 넘들..

오늘은 마우스다. 사실 마우스는 생각보다 품질의 편차가 그리 크지는 않은 것 같다.. (회사나 제품별로..) 또, 요새는 워낙에 싼 제품이 많다보니, 그리 변별력을 가지는 넘들을 찾기도 어렵고.. 마음을 좀 저렴하게 또는 겸손하게 먹으면 몇천원 짜리라도 매우 흡족하게 사용할 수 있는게 바로 마우스다.

다만, 오히려 디자인이나 이런 측면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나는 것 같고, 매우 비싼 제품을 산 사람들도 결국은 그 가격차이를 효과적으로 설명하지는 못한다. (실재로, 대충 합리화하는 수준이 아닐까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내 책상에는 3개의 마우스가 굴러다닌다. (회사 책상) 흐흐..

내가 마우스를 선택할 때 판단하는 기준은 몇가지 안된다.
오른손 잡이용 버튼 배치를 왼쪽 손으로 사용하는데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좌우측 모양이 다른 것들은 사용하기가 싫다. (로지텍 고급 제품들 가운데 이런 놈들이 많다..) 그리고 웬지 모르지만 MS 거는 그냥 잘 손이 안간다. 그래서 거의 매번 로지텍 제품을 사고는 있다.

이번에 산 놈은 매우 순수한 호기심에 근거한다. 유선과 무선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선 수신기가 이동시 마우스 본체에 완전히 들어간다는 점 (기존에 사용하던 무선 마우스는 수신기를 마우스 바닥에 붙일 수는 있는데, 튀어나와 있어서 가방 안에서 잘 떨어져 버린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번에 산 놈은 바로 이 놈이다.

Ci75m Wireless Notebook Mouse - BL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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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 감도가 아주 뛰어나다는 말은 솔직히 하기는 어렵다. 그냥저냥 쓸만은 하다고 정리가 될 것 같다.
장점과 단점을 좀 언급하자면 (아주 개인적인 견해로..)

장점
> 유선, 무선을 필요할 때마다 전환해서 사용할 수 있다.
> 무선 수신기가 마우스 본체 안으로 쏙 들어간다. (이동시에 분리되지 않는다)
> 본체를 분리하는게 매우 효과적이다. (자석으로 되어있다 <- 아주 좋은 아이디어라고 생각됨)

단점
> 높이가 제법 낮다 (일반 마우스의 반 정도 높이로 매우 슬림한 편이다.)
> 유선의 길이가 넉넉하지는 않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다)
> 표면의 재질이 썩 낯설다 (손바닥이 얹히는 부분이 아주 모랄까 좀 뻑뻑하다.)

개선하면 좋을 것 같은 아이디어
> USB가 아니라 블루투스였으면 더 좋았을 듯..
> 무선 수신기 Size 를 좀더 줄였으면 좋겠다 (로지텍의 신 모델들은 매우 작게 나오고 있다.)
> USB 수신기 자체에 메모리를 달고 있으면 어떨까 싶다. (요새 디게 싼데, 한 1 GB 정도 있으면 좋을텐데, 그러면 크기도 용서가 된다.)

그래도 노트북을 쓰는 사람이라면 충분히 감안해볼 정도의 품질과 기능성을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괜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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