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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종이책

[Book]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제목 - 아틀라스 세계는 지금
저자 - 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출판 - 책과함께
분량 - 269P
ISBN-
8991221262

올해 읽은 책 가운데 가장 맛있는 책이다. 맛있다라는 표현이 매우 낯설지만 - 책에 대해서는 - 달리 다른 표현보다는 가장 적절한 표현이 아닌가 싶다. 우리가 뉴스를 통해서 접하는 수많은 정치 경제 사회 기사들을 이해함에 있어서 갖게 되는 많은 어려움은, 그 히스토리를 모른체 단발성 기사로 접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내용을 알 수가 있나..?

현재의 수많은 세계의 상황들을 이해함에 큰 도움을 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왜 미국은 지금 시점에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진입하려는 것일까 ? 발칸반도에서는 수십만명이 죽었다는데, 도대체 그게 어딘가..? 체첸이란 조그만 민족이 거대한 러시아와 맨날 싸운다는데, 그게 어디 있는거지..? 그리고 왜..? 등등.. 흥미진진한 주제들을 지도와 함께 서비스하고 있다. 화려한 지도를 통해 매우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해주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리나 역사에 관심/흥미가 있는지라 정말 관심있게 읽어내려갔다. 지도라는 도구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정보를 쉽게 전달할 수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기회기이도 했다. 주제들 역시 세상을 이해하는 데에 도움을 주는 내용들이기도 했고..

다만, 아쉬운 점은 기본적으로 그림이 많다보니, 가로로 길게 되어 있는 책이다. 즉, 버스나 지하철에서 읽어가기에 조금은 불편하다는 점.. (우리나라에 대한 얘기는 거의 없다는 점, 잠깐씩 언급되기는 하지만서도.. 그만큼 아직까지 한반도는 세계의 중심에 가깝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우리끼리 너무 확대해석하는 경향은 좀 자제해야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누군가 관심이 있다면, 돈이 아깝지 않은 맛있는 책임을 강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