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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tc

소국(小菊)이 참 이쁘다..

꽃을 매우 좋아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싫어하는 거도 아니고..
여튼, 지금 근무하는 곳에서 저녁 먹으러 나갔다가.. 건물 앞 나무들 앞에 나란히 피어있는 소국(小菊)이 참 이쁘단 생각을 해봤다.

소국은 결국, 많은 것들이 무리지어 흐드러질때 그 빛을 발하나보다.
지리산 가득히 피어있던 진달래와 철쭉, 여의도 윤중제의 벚꽂, 어려서 가봤던 창경궁의 벚꽃, 중학교 다닐때 등교길 가을에 피던 미친 개나리와 더불어, 서울 한복판 빌딩앞 소국들이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흐흐.. 가을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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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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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국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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