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썸네일형 리스트형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거.. 가끔 느끼는 건데,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거는 어쩌면.. "일상"이 아닌가 싶다. 그 어떤 일이 발생하더라도, 일상 속에 묻히고 마는 것.. 시간이 흐르고 연속된 일상이 진행될 수록 어쩌면 사람은 그 충격적인 일들도 잊어가고 다시 일상에 머물게 되는 거는 아닌지 모르겠다. 대빵 웃긴 거는.. 어떤 일이 일어나서, 그거 때문에 단 한시도 정신을 놓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조금만 지나면, 다시 일상 속에 바쁜 나를 발견하는 거.. 일면 실망스러우면서도.. 또 일면 그것 때문에 버티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아무리 충격적인 일들이 일어나고, 머리와 가슴을 꽝꽝 울려대더라도.. 언제인지 모르게 나는 여전히 밥을 먹고 있고, 일을 하고 있고, 잠을 자고 있고, 또 화장실을 간다. 이보다 더 무서운 일이 어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