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연암

[서평] 연암을 읽는다 - 박희병 제목 - 연암을 읽는다 저자 - 박희병 출판 - 돌베게 분량 - 461쪽 ISBN- 9788971992371 개인적으로 많이 알고 싶으나, 많이 알지 못하는 위인(?)들 가운데 한 분이 바로 연암입니다. 조선후기 실학자이자 소설가(문필가)로 널리 알려져 있고, 일부는 교과서 등에 실려있을만큼 유명하지만, 실은 잘 모르고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가장 정통적인 위인들 - 문인이든, 무인이든, 매우 뚜렷한 족적을 남겼으며, 그 일생이 널리 알려진, 심지어 드라마화되기도 하는 - 과는 많이 다른 분이기도 합니다. 열하일기라는 유명한 저서로 널리 알려졌으나, 열하일기 자체를 숙독해본 이는 별로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 역시도 그런 류의 사람이기도 하구요. 다산 정약용 선생의 글들을 많이 읽어보려고 이런 저런 책.. 더보기
연암과 다산... 연암은 높고 크고 다산은 넓고 깊다. 연암을 읽고 나면 오리무중의 안개 속으로 숨는데, 다산은 읽고 나면 미운(迷雲)을 걷어내 푸른 하늘을 보여준다. 연암은 읽는 이의 가슴을 쿵쾅대게 하고, 다산은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연암은 치고 빠지지만, 다산은 무릎에 앉혀놓고 알아들을 때까지 일깨워준다. 연암과 함께 한 지난 시간들이 벅찼다면 다산과 함께한 시간들은 나를 설레게 했다. - 다산 선생 지식경영법 中에서 - 나도 위와 같은 느낌을 갖고 싶다. 얼마를 공부해야 할까.. 이제 알아보려 한다. 꽤나 시간이 걸릴 것 같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