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광 썸네일형 리스트형 애매한 독서광이 되어서는 안되겠다. 책을 읽다가 우연히 발견한 문구이다. 책을 좋아하는 이로서는 반드시 견지해야 할 것 같은 생각이다. ... 얼핏 보아 휴머니스트이자 지식을 추구하는 '독서광'은 이렇게 교육받은 대중적 소시민의 상징입니다. 지식욕이 강한 그는 백과사전을 순서대로 흝어가며, 유명한 학자들의 말이라면 무조건 수첩에 적어놓지요. 로캉탱이 보기에 '독서광'의 이러한 행동은 자신보다는 타인의 지식에 더 신빙성을 두어, 무비판적으로 기존의 가치를 받아들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동시에 그것은 자신의 삶의 의미를 자신의 행위가 아니라 타인이 축적한 지식에서 찾는 것이기에 무의미하다는 것이지요. 때문에 '독서광'은 비록 지식인이지만 여분의 존재라는 겁니다.. - [철학카페에서의 문학 읽기] 중에서.. 물론, 이와 같이 또 다른 책에서 언급..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