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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tc

생산적인 사람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생산적인 일을 하는 사람들이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물론, 여기서 생산적이라는 표현이 매우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다. 내가 얘기하고자 하는 것은,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대중들, 즉 생산을 하는 사람들, 샐러리맨들, 보편적인 경제생활을 하는 사람들 - 노동자, 농민, 자영업자, 회사원 등등..

물론 이 이외의 사람들이 비생산적이다라는 것은 아니다. 많은 또 다른 사람들 - 작가, 예술가, 연예인, 스포츠맨 등등 - 역시 사회를 운영해가는 데에 수없이 많은 공헌을 하고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가장 중요한 일들을 하는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사회를 유지하고 운영하고, 발전시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사람들은 위에 언급한 사람들이 아닐런지..

드라마에는 역사적 위인 내지는, 재벌, 부자, 상류층의 모습만 보여지고, 스타라고 불리우는 사람들의 화려한 생활과 환경들이 보여지고.. 이 사회의 주류를 이루고, 결국 그런 드라마를 보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일반 생활은 그렇지 못하다는 점.. 자신의 삶에 자부심을 느낄 수 없는 그런 상황, 내가 지금 사는 이 생활이 마치 패배자로서 보여지는 그런 상황이 아쉽다.

역사를 이끄는 것은 결국 이름없는 민중이며, 그 민중에 힘입어 권력자가 되며, 그 권력자가 다시 민중을 억압하는 그런 사회.. 아쉽다.. 쩝.. (그 민중들을 이해하기 보다는, 그 권력자가 되기위해 몸부림치는 사람들도 아쉽고, 그래야 생존하게 만드는 그런 사회도 아쉽다.)

가장 보편적인 사람들이 인정받을 수 있고, 또 존중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지금도 자신이 맡은 일을 완수하기 위해 개인생활을 조금 양보하고, 야근하고 있는 수많은 사람들.. 야근을 해야하는 거니 안해야 하는 거니, 또는 맨날 야근으로 찌들었다든지, 왜 이래야만 하는지 등등에 대한 불편함에 앞서, 주어진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그 모습들 자체가 존중받고, 인정받는 그런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매우 타이트하게 진행되고 있는 여러 프로젝트에서 불철주야 일하고 있는 우리 팀원들 그리고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을 보낸다. 당신들이 해내는 이 작업 하나 하나가 조직의 살을 찌우고, 사회 발전의 밑거름이 되며, 또 다시 본인 자신의 성장판이 되고 있음을...

흐흐.. 야근하면서 쓰는 글이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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