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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tc

100분 토론을 보다가...

다시 대전 정국이다.
올 하반기는 또 한바탕 시끄럽겠다 싶다.

100분 토론에,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선 후보자들이 나왔더라. 익히 아는 사람들이다.
한 30-40분 보다가 그냥 잤다. 이제 정치에는 정말 정치만 남은 것 같다.
이념이나 사상이나, 소명의식이나, 자존심이나, 순수함이나, 명분이나 이런 것들은 소멸된 듯하다. 정말 정치만 남아서 움직이는 듯..

어쩌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르고, 정치가 가지는 본질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만..
출연진이 똑같아서인지, 어딘가 모르게 식상하기도 하고, 믿어지지도 않고, 신뢰도 안가고..
나 역시도 그렇게 변해가는 것이려니 싶다.

무엇에 기대봐야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려운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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