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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tc

책을 읽으면서.. 하나만이라도..

책을 좋아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이런 저런 책들을 골라보게되고.. 가급적 많이 접할려고 노력한다.
그런데, 문제는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 책에 기억이 사라진다는 점..? 모든 내용을 다 기억할 수야 없겠지만, 대략적인 것은 기억되야 하는 것은 아닐런지..

그래서 다음과 같이 해보기로 했다.

책 한권을 읽을때마다.. 의미있는 키워드 하나씩을 의도적으로 기억하려고 노력하기..

아래 소개된 엄홍길씨의 8000미터의 희망과 고백이란 책에서는 "비부아크"란 키워드가 인상적이다. 숙박을 할 수 있는 장비없이 노천에서 야영을 하게되는 경우를 의미한다고 한다. 산을 타는 사람들이 절벽/빙벽에 매달려서, 잠을 지새우는 것을 의미한단다.

도쿠가와이에야스(대야망?)라는 일본의 장편소설을 읽은적이 있다. 사람들 이름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고 길어서, 유명한 사람 3명 빼고는 거의 생각이 안난다. (오다노부나가, 토요토미히데요시, 도쿠가와이에야스) 그런데 유독 "가이샤쿠"라는 키워드는 깊이 각인되어있는 듯 하다. 사무라이가 할복 자살을 할 경우, 바로 숨이 끊어질 수 있게끔, 사무라이 뒤에서 목을 치는 일을 의미한다.

이렇게 책 1권마다 기억을 새롭게 해줄 키워드 하나씩을 담아내보자.. 이제부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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