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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Etc

시작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시작하는 거다..

아래 글에서는 마무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지만서도..
시작 역시나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시작 시점에 가장 중요하는 것은 바로... "시작하는 것이다"

무신 말이냐면.. 일을 마주하고 앉아서, 마음을 먹고, 자세를 바로 잡고.. 자.. 이제 이 일을 시작한다라고 속으로 다짐을 하고.. 그리고 "시작하는 것"

바로 그게 가장 중요하다.

매번 느끼는 일이지만, 하기싫은 일을 맡게될 때도 있고, 하기 어려운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되지만.. 결국은 하게 마련인데.. 이때 가장 중요한게.. 바로 마음과 자세를 바로하고, 그 일을 맞대면 하면서.. 시작하는 것이다.

일을 시작한다는 의미는 일의 끝을 보겠다는 의지에 다름 아니다. 즉, 시작한다는 것은, 끝까지 그 일을 책임지고 마무리해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며, 그 일의 끝을 보기 위해서 중간에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즉, 일의 마무리는 시작의 연장선 상에 존재하는 것이며, 시작하지 않는 마무리는 없으며, 어설픈 시작은 어설픈 마무리를 초래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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