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실망하지 않는 마이클 우드의 책이다. 여기서 실망하지 않았다는 것은, 재미가 있다는 측면이라기 보다는 그 저자의 여전한 세계관과 실망시키지 않는 글들에 대함이다.
역사서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사실성이며, 어떤 사건과 현상에 대한 객관성이라고 보여진다. 사실을 사실대로, 그리고 충분히 합리적으로 해석해내는 것일텐데.. 그런 측면에서 서양인으로서 마이클 우드라는 사람은 편협함이나, 기울어지지 않았음을 보여준다. 그러기에 그의 책은 참 읽을만하다. (현장감 있는 사진도 한몫한다.)
공부와 학습을 통해서, 글을 써내려갔다기보다는 본인의 발품을 팔아서 확보한 내용들이라는 측면이 인상적이다. 스페인의 신대륙 정복에 대한 과정과 절차를 가감없이 드러내고 있을뿐더러, 스페인의 입장이 아닌 원주민의 입장으로도 보여지는 객관성이 탁월하다.
BBC를 통해, 제작된 다큐멘터리를 볼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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