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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블링크 : 첫 2초의 힘
저자 - 말콤 글레드웰
역자 - 이무열
출판 - 21세기북스
분량 - 349P
ISBN=895090800X


작년에 꽤나 많이 팔렸다는 평가와 더불어, 말콤 글레드웰이라는 출중한 저자의 힘에 이끌려 올초에 사게되었다. 말콤 글레드웰은 이미 티핑포인트라는 책을 통해서 한번 읽어본 바 있었고, 기억은 잘 안나지만, 꽤나 관심있게 읽었던 기억, 그리고 이름이 주는 그 무언가의 매력에 이끌렸다고 할까..?

책에서 얘기하는 것처럼 책을 딱 보고, 순간적으로 의사결정을 통해서 이 책을 접한 것이 아님은 좀 아쉬움이 있다. 아무래도 말콤글레드웰이라는 저자는 "순간" 어떤 "시점" 이라는 놈에게 아주 관심이 많은 것 같다. 티핑포인트에서도 결국 강조하는 것은, 티핑하게되는 포인트에 대한 많은 관심과 해석이었던 같은데..

이번에 블링크라는 책에서도 역시나, 어떤 사실을 마주치게 되는 그 시점 그 순간에 집중하고 있다. 물론, 저자가 누누히 책에서 얘기하듯이, 잘게 쪼개서 본다던지, 많은 지식과 경험이 선행된 이후에 오는 일종의 염력같은 형태의 블링크를 의미하는 것이지만..

나 역시 생활을 하면서, 어떤 의사결정을 하게됨에 있어, 아주 많은 경우에 소위 직관(Insight) 이라는 것에 의존한다. 일단 그 원인은, 그걸 세세하게 고민할 수 있는 여유도 없거니와 내게 그런 여유를 허락하지도 않는다.. (상황이)

그런 순간순간의,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그런 연습들을 해가는 것 같고, 연습을 해감에 따라서, 직관적인 의사결정이 가져오는 오차나, 실수를 줄여가는 것이 아닐까 싶다. 저자는 책에서 순간의 힘을 강조하고 있고, 그 판단의 적절성을 얘기하고 있지만, 결국 그 뒤에는 그 결정을 뒷받침할 수 있는 경험과 연습, 사실을 바라보는 관점과 마인드들을 언급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책을 다 읽고나서의 느낌은, 책을 펴보기 시작할때 가졌던 기대보다는 그닥지 매력적이지 않다는 점이 아쉽다. 즉, 블링크의 사례, 효과, 원인 등을 처음부터 끝까지 설명하고 강조하고 있지만, 결국 그걸 어떻게 써먹을 수 있는지, 어떻게 기를 수 있는지 등에 대한 언급이 너무 없다. 그냥 한 권 내내 현상과 사실을 반복하다 끝난 것 같은 허무함을 지울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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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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