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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롱테일 경제학 (The Long Tail : Why the Future of Business Is Selling Less of More)
저자 - 크리스 앤더슨
역자 - 이호준
출판 - 랜덤하우스코리아
분량 - 416P
ISBN - 8925502011

지난 연말에, 와이프가 이런 저런 마일리지 포인트로 책을 사준다기에 한권 골라서 읽어본 책이다. Web 2.0 과 더불어, 06년에 상당히 화제가 되었던 책이고, 요새는 구글스토리라는 책을 한 권 더주니.. 공짜다 싶어 냉큼 골랐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읽게 되는 책들이 자기계발서, 경영/경제 관련 서적, 기술서적 등이다 보니, 아무래도 많이 건조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게 사실이다. 그러면서, 의도적으로 인문서적을 읽다보면, 정서적으로는 괜찮은 것 같으면서 다시 무언가 뒤쳐지거나 놓치는게 아닌가 싶어 또 다시, 이런 저런 책들을 뒤적이게 된다.

어쩔 수 없이, 경영/경제/계발/기술 관련 서적을 어느 정도 읽으면, 다시 인문서적을 찾게되고, 다시 되돌이표처럼 책을 골라보게 되는 패턴을 유지중이다. 워낙에 기획이 잘된 서적들도 많고, 손이 가는 책들이 많은지라, 한두번 책 선정 작업에 실패하게 되는 경우, 허탈하기 그지없을 경우도 생긴다.

롱테일 경제학..

경영이 아닌, 경제학이란 용어를 쓴 것 자체가, 경영과 혁신을 하기 위한 방법론, 돈을 벌기 위한 행동패턴 들을 기술한 책이 아니라,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을 경제학(?)적으로 해석하는 데에 집중한 책이기에 더 읽기가 편했다. 예를 들어, 계발서나 경영 관련 서적이 가지는 특징은.. 1. *** 한다. 2. *** 챙겨라. 3. *** 집행하라 등의 집행원칙과 기법 그리고 기대효과 등을 기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 내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 정말 저런 효과를 얻어내야 할텐데 등과 같은 류의 심적 부담을 갖게 하는 반면..

현상의 해석에 집중한 책이다 보니, 아 그렇구나라는 식의 깨우침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편안하고,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었다. 인터넷/디지털로 대표되는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과, 왜 그런 일들이 생길 것인가 등에 대한 명쾌한 해석과 판단. 최근에 급성장하고 있는 인터넷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적절한 진단 등이 읽는이의 눈을 크게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점은..
먹고살기 위한 업무에 집중하면서, 좀더 큰 관점에서 세상을 보려는 노력을 너무 소홀히 하지 않았나 싶은 점이다. 즉, 너무 우물안에서만 보려고 하고, 당장 급한 부분의 해결에만 집중하다 보니, 거시적인 눈을 잃어가고, 또 보려는 노력조차 게을리 하지 않았나 싶다. 올해는 좀더 넓게 보고, 깊게 보고, 전략적으로 사고하려는 노력을 해야하겠다. (책이던, 기사던, 행동이던)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바대로, 당장 눈앞에 보이는 Mega Hit 되는 부분뿐만 아니라, 보다 넓게 그리고 멀리까지 (롱테일 꼬리까지) 볼 수 있도록 사고방식도 정리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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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n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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